신인 방신실, KLPGA 매치플레이 16강 보인다…조별리그 2연승

뉴스포럼

신인 방신실, KLPGA 매치플레이 16강 보인다…조별리그 2연승

빅스포츠 0 471 2023.05.19 00:23
벙커샷 하는 방신실
벙커샷 하는 방신실

(서울=연합뉴스) 방신실이 18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2023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라운드 14번 홀에서 벙커샷 하고 있다. 2023.5.18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라이징 스타' 방신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매치 플레이 대회에서 2연승을 달렸다.

방신실은 18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천35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5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둘째 날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채은에게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전날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을 1홀 차로 꺾었던 방신실은 2승째를 낚아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4명씩 치르는 조별리그에서 각 조 1위만이 16강에 오를 수 있다.

8조에 속한 방신실은 이날까지 홍정민(1승 1패), 이채은, 서연정(이상 1무 1패)을 앞서고 있다.

티샷하는 방신실
티샷하는 방신실

(서울=연합뉴스) 방신실이 18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2023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라운드 17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3.5.18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이날 10번 홀에서 시작한 방신실과 이채은은 각각 13번 홀(파3),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주고받았다.

16번 홀(파3) 버디로 다시 앞서나간 방신실은 이채은이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승기를 잡았다.

이후 4번 홀(파4)에서 이글을 떨어트려 3홀 차로 벌렸다가 7번 홀(파3)을 내주면서 2홀 차로 마무리했다.

방신실은 경기를 마치고 "매치 플레이는 상대 선수만 신경 쓰면 돼서 마음이 조금 더 편한 것 같다"며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 내 장점을 살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갑상샘 항진증을 앓았던 그는 "약은 계속 먹고 있지만 거의 완치됐다"며 "그로 인한 체력적인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홍정민
홍정민

(서울=연합뉴스) 홍정민이 18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2023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라운드 2번 홀에서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 2023.5.18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조인 홍정민은 서연정을 5홀 차로 이기고 전날 패배의 아쉬움을 씻었다.

3차전에서 홍정민과 방신실의 승패가 교차한다면, 둘은 16강행 티켓을 놓고 연장전을 치러야 한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성유진(2승)은 4조 2차전에서 올해 신인왕 부문 선두 김민별(1승 1패)을 5홀 차로 이기고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최근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박민지는 김지영을 6홀 차로 꺾으며 전날 이주미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올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박지영은 이다연의 부상 기권으로 손쉽게 2승을 쌓았다.

버디 홀아웃하는 박민지
버디 홀아웃하는 박민지

(서울=연합뉴스) 박민지가 18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2023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라운드 2번 홀에서 버디 홀아웃하고 있다. 2023.5.18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82 10주년 맞은 어린이 축구잔치 i리그 20일 개막 축구 2023.05.19 681
4181 '괴물' 홀란, 첫 EPL 올해의 선수·영플레이어 '2관왕' 도전 축구 2023.05.19 835
4180 키움 안우진 올해 탈삼진 신기록 세우나…작년보다 페이스 빨라 야구 2023.05.19 835
4179 볼 안 보고 퍼트했더니 9언더파…백석현, SKT 오픈 1R 선두 골프 2023.05.19 472
4178 세비야, 연장 끝 유벤투스 3-2 제압…7번째 유로파 결승 진출 축구 2023.05.19 797
4177 MLB '청정홈런왕' 저지, 6경기서 홈런 6개 날려 단숨에 리그 2위 야구 2023.05.19 887
4176 다저스 커쇼, 모친상 위로한 팬들에 감사 인사…22일 바로 등판 야구 2023.05.19 874
4175 손흥민 옛 스승 핑크 감독, 이승우 뛴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축구 2023.05.19 852
4174 [프로야구 대전전적] 롯데 7-3 한화 야구 2023.05.19 772
4173 K리그1 울산·전북·포항·인천, 2023-2024 ACL 출전 자격 취득 축구 2023.05.19 869
4172 프로농구 호령한 '중앙대 콤비' 오세근·김선형, 12년 만에 재회 농구&배구 2023.05.19 431
4171 '까까머리'로 심기일전한 이정후, 시즌 첫 연속 멀티히트 야구 2023.05.19 987
4170 kt 김민혁, 손가락 부상 벗어나 1군 복귀…조용호는 고관절 통증 야구 2023.05.19 858
4169 여자축구, 파리올림픽 예선서 '죽음의 조'…북한·중국과 한 조 축구 2023.05.19 874
열람중 신인 방신실, KLPGA 매치플레이 16강 보인다…조별리그 2연승 골프 2023.05.19 47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