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현대캐피탈…12연승 행진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

뉴스포럼

'무적' 현대캐피탈…12연승 행진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

빅스포츠 0 202 01.16 00:22

삼성화재전 세트 점수 3-0 완승…20승 고지 눈앞

허수봉의 강스파이크
허수봉의 강스파이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남자 프로배구 1위를 달리는 현대캐피탈이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맞아 세트 점수 3-0(25-22 25-18 25-20)으로 완승했다.

올 시즌 단 두 판만 지고 19승을 챙긴 현대캐피탈은 승률 90.5%의 압도적인 성적을 유지한다.

19승 2패, 승점 55가 된 현대캐피탈은 리그 2위 대한항공(12승 8패, 승점 40)과 격차를 승점 15까지 벌렸다.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의 막강 공격력을 막지 못하고 패해 7승 14패, 승점 26으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이 자랑하는 '쌍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허수봉은 이날 경기에서도 뜨거웠다.

경기 중 작전을 지시하는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경기 중 작전을 지시하는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레오와 허수봉은 나란히 16점을 터트려 32점을 합작했다.

또한 최민호와 정태준, 덩신펑(등록명 신펑)까지 3명의 미들블로커는 8개의 블로킹 득점과 27점을 합작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62.68%의 팀 공격 성공률로 46.05%에 그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삼성화재는 4라운드 들어 팀에 합류한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가 15득점으로 선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후반까지 근소한 차로 끌려가다가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었다.

18-19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경기 균형을 맞췄고, 레오의 퀵오픈으로 역전했다.

레오의 스파이크
레오의 스파이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0에서는 레오의 강타와 신펑의 블로킹 득점이 나왔고, 레오와 허수봉 양쪽 날개의 오픈 공격과 상대 서브 범실로 1세트를 끝냈다.

1세트를 역전으로 잡아낸 뒤 2세트는 파죽지세로 끝냈다.

레오는 2세트에만 6점을 냈고, 미들블로커 정태준은 블로킹 2개와 서브 1개를 포함한 개인 한 세트 최다인 6득점으로 활약했다.

3세트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의 막판 뒷심에 20-18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신펑, 최민호, 레오, 허수봉이 고르게 득점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513 덩크슛 우승 조준희 "내 오랜 팬…농구화·유니폼 선물 드릴 것" 농구&배구 01.20 170
32512 올스타전 MVP 워니 "은퇴 시즌 될지도 몰라…동기부여 돼" 농구&배구 01.20 203
32511 [여자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1.20 181
32510 PGA 신인 모우, 괴물 벙커에 혼쭐…파 5홀서 13타 만에 홀아웃 골프 01.20 187
32509 [프로배구 전적] 19일 농구&배구 01.20 162
32508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65-61 BNK 농구&배구 01.20 167
32507 프로배구 최하위 GS칼텍스, 실바 앞세워 페퍼에 완승(종합) 농구&배구 01.20 165
32506 크블몽팀, 프로농구 올스타전서 공아지팀 제압…41점 워니 MVP 농구&배구 01.20 167
32505 여자농구 삼성생명, 선두 BNK에 4점 차 신승…배혜윤 19점 농구&배구 01.20 133
32504 '누녜스 극장골' 리버풀, 브렌트퍼드 2-0 격파…김지수는 벤치 축구 01.19 220
32503 클라위버르트, 아버지 친정팀에 해트트릭 폭발…본머스 4-1 대승 축구 01.19 202
32502 김시우, PGA 아멕스 3라운드 4언더파…한국 선수 유일하게 생존 골프 01.19 201
32501 '이강인 60분' PSG, 랑스에 2-1 역전승…개막 18경기 무패행진 축구 01.19 187
32500 1경기 휴식 김민재, 볼프스부르크전 풀타임 복귀…뮌헨 3-2 승리 축구 01.19 198
32499 이숭용 감독 "이원화 아닌 체계화…베테랑 일본행 걱정마세요" 야구 01.19 21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