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 사수올로 제압…나폴리 우승은 '아직'

뉴스포럼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 사수올로 제압…나폴리 우승은 '아직'

빅스포츠 0 756 2023.05.04 12:20
사수올로와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라치오 선수들.
사수올로와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라치오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SSC 나폴리의 리그 우승 확정이 하루 더 미뤄졌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속한 나폴리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33라운드 라치오와 사수올로 경기에서 라치오가 이기지 못했다면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라치오가 2-0 승리를 거두면서 희박하게나마 나폴리를 따라잡을 가능성을 남겨뒀다.

현재 1위 나폴리가 25승 4무 3패, 승점 79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2위 라치오는 19승 7무 7패(승점 64)로 2위다.

두 팀의 승점 차가 15인 가운데 나폴리가 5일 오전 3시 45분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세와 원정 경기에서 비기기만해도 2020년 세상을 떠난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1990년 이후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즉 라치오가 나폴리를 제치고 1위가 되려면 남은 5경기에서 다 이기고, 나폴리는 잔여 6경기에서 다 져야 한다.

나폴리는 4월 30일 살레르니타나와 홈 경기에서 이겼더라면 그날 우승 샴페인을 터뜨릴 수 있었으나 1-1로 비기는 바람에 우승 확정을 미뤘고, 이날은 라치오가 승리하면서 일단 하루를 더 기다리게 됐다.

만일 나폴리가 5일 우디네세에 패하면 리그 우승 향방은 6일 라치오-AC 밀란 경기 결과를 또 지켜봐야 한다.

이번 시즌부터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나폴리가 우승할 경우 유럽 진출 후 처음으로 리그 타이틀을 따내게 된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의 리그 32경기 가운데 31경기에 선발로 나와 팀의 리그 최소 실점(22골)을 이끌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77 K리그2 부천, 전남에 5-2 완승…이정빈 후반 1골 2도움 '원맨쇼' 축구 2023.05.08 785
3476 '잠실 빅보이' 이재원 "죽을 맛이었던 재활…결과 보여드려야죠" 야구 2023.05.08 792
3475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7일 축구 2023.05.08 692
3474 K리그2 부천, 전남에 5-2 완승…이정빈 후반 1골 2도움 '원맨쇼'(종합2보) 축구 2023.05.08 738
3473 프로농구 인삼공사, 2년 만에 챔프전 우승…SK에 4승 3패 농구&배구 2023.05.08 406
3472 [KLPGA 최종순위]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골프 2023.05.08 439
3471 '홀인원' 박보겸, 교촌 레이디스 오픈서 KLPGA 투어 첫 우승 골프 2023.05.08 416
3470 LG 박동원, 홈런 단독 선두…1년 만에 한 경기 홈런 2개 야구 2023.05.08 801
3469 [프로축구2부 성남전적] 성남 2-2 김천 축구 2023.05.08 667
3468 나폴리 우승 잔디, 이베이 경매로 나와…한 움큼에 100만원 축구 2023.05.07 827
3467 이탈리아 매체 "맨유, 김민재 영입에 878억원 쏜다" 축구 2023.05.07 650
3466 '선발 복귀' 양의지 "연패 기간 결장 죄송…몸 상태 좋다" 야구 2023.05.07 785
3465 김하성, 다저스전 4타수 무안타…10경기로 연속 출루 중단 야구 2023.05.07 826
3464 6연패 뒤 첫 승 램퍼드 "이제 첫발…우리는 이길 자격이 있다" 축구 2023.05.07 773
3463 '홍현석 85분' 헨트, 스탕다르에 2-1 승리…PO 2연승 축구 2023.05.07 77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