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택 GS칼텍스 감독 "오버네트 판정, 사후 판독 신청하겠다"

뉴스포럼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오버네트 판정, 사후 판독 신청하겠다"

빅스포츠 0 216 01.20 00:21
김경윤기자

승리에도 쓴소리 "심판들이 잡아줄 건 잡아줘야…의미 없지만 신청"

작전 지시하는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작전 지시하는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처음으로 셧아웃 승리를 기록한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은 "고비 때 당황하지 않고 잘 넘겨준 선수들 덕분에 승리했다"고 공을 돌렸다.

이영택 감독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이 약속한 대로 수비 위치를 잘 잡았고, 서브 공략도 좋았다"라며 "경기 중 (심판 판정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나 잘 이겨낸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감독이 '아쉽다'고 지적한 상황은 3세트에서 나왔다.

GS칼텍스는 8-6으로 앞선 상황에서 세터 김지원이 네트 근처에서 토스를 올렸고, 이 과정에서 페퍼저축은행의 외국인 공격수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가 양손으로 공을 건드렸다.

심판이 오버네트를 불지 않자 이영택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판독 위원들 역시 오버네트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영택 감독은 항의하다 경기를 속행했다.

이 감독은 "심판 위원들이 잡아줄 건 잡아줘야 배구가 배구다워질 것 같다"라며 "큰 의미는 없으나 사후 판독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최하위 GS칼텍스에 덜미를 잡힌 페퍼저축은행의 장소연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 감독은 "올 시즌 중 경기력이 가장 좋지 않았다"라면서 "체력 문제가 있었지만,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테일러가 제 역할을 해야 하고 염어르헝도 활로를 뚫어줘야 하는데 다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박정아의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586 2025시즌 K리그의 변화…신생팀 화성 참가·아시아쿼터 폐지 축구 01.21 187
32585 프로농구 6강 PO 4월 12일부터…챔피언결정전은 5월 5일 시작 농구&배구 01.21 232
32584 '이강인 절친' 일본축구 대표 구보에게 "중국인 눈떠" 인종차별 축구 01.21 237
32583 우즈베크 출신 첫 EPL 진출…20세 수비수 후사노프, 맨시티 입단 축구 01.21 194
32582 골프스타 셰플러 "기저귀 왼손으로 갈아…다음 주 복귀 희망" 골프 01.21 193
32581 이치로, MLB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성 도전…22일 발표 야구 01.21 207
32580 '황희찬 결장' 울버햄프턴, 첼시에 1-3 완패…강등권 추락 위기 축구 01.21 207
32579 '버려진 카드' 래시퍼드, 유로파리그서 복귀?…"뛸 준비 완료" 축구 01.21 219
32578 [천병혁의 야구세상] 양해영 회장 "학생야구 최고 목표는 공정성과 부상 없는 성장" 야구 01.21 217
32577 kt 김태한 2군 감독, 1군 수석코치로…김태균 코치는 2군 감독 선임 야구 01.21 190
32576 KLPGA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24일 개막…드림투어 첫 국외 개최 골프 01.21 220
32575 프로축구연맹-구단-대학 산학협력 '2025 THE K리그 11' 성료 축구 01.21 182
32574 DP월드투어 8승째 해턴, 골프 세계랭킹 8위로 상승 골프 01.21 178
32573 '재기' 조짐 PGA 토머스, 통산 상금 6천만달러 돌파 골프 01.21 230
32572 프로야구 롯데, 대만 스프링캠프 팬 참관단 모집 야구 01.21 33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