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서부 1위 덴버, 요키치 트리플더블 활약에도 3연패 수렁

뉴스포럼

NBA 서부 1위 덴버, 요키치 트리플더블 활약에도 3연패 수렁

빅스포츠 0 2,997 2023.03.13 14:00

'랜들+배럿 63점' 뉴욕, 레이커스 잡고 3연패 탈출

분투하는 니콜라 요키치
분투하는 니콜라 요키치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리는 덴버 너기츠가 니콜라 요키치의 분전에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덴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에 120-122로 패했다.

46승 22패를 거둔 덴버는 서부 1위를 유지했지만, 3연패로 분위기 반등에는 실패했다. 2위 새크라멘토 킹스, 3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이상 40승 26패)와 승차는 5경기로 좁혀졌다.

니콜라 요키치가 35득점 2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27번째이자 두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도 23득점으로 힘을 내 봤으나 무릎을 꿇어야 했다.

브루클린은 2연승과 함께 동부 5위(39승 29패)에 자리했다.

미칼 브리지스가 25점, 닉 클랙스턴이 20점을 넣었고, 스펜서 딘위디는 15득점 1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브루클린의 승리를 이끌었다.

미칼 브리지스(1번) 경기 모습
미칼 브리지스(1번)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전반까지 69-61로 앞섰던 덴버는 3쿼터에서 18점만을 더했고, 브루클린에는 그 두 배가 넘는 37점을 얻어맞으며 주도권을 내줬다.

브루클린은 캐머런 존슨과 브리지스, 딘위디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98-87까지 달아났다.

4쿼터 한때 94-109로 끌려가던 덴버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추격에 나섰다.

쿼터 후반엔 요키치가 내리 7점을 올려 120-121로 틈을 좁혔다.

하지만 덴버는 더 이상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1.8초 전 브루클린이 브리지스의 자유투 1개로 122-120을 만들었고, 덴버는 0.2초를 남기고 시도한 요키치의 3점포가 림을 외면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같은 날 뉴욕 닉스는 LA 레이커스를 112-108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줄리어스 랜들이 33득점 8리바운드, RJ 배럿이 30득점으로 승리를 쌍끌이했다.

40승 30패가 된 뉴욕은 동부 6위에 자리했고, 3연승을 마감한 레이커스는 서부 11위(33승 35패)로 떨어졌다.

돌파하는 줄리어스 랜들(30번)
돌파하는 줄리어스 랜들(30번)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워싱턴 위저즈를 112-93으로 물리치고 5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는 동부 3위(45승 22패), 3연패를 당한 워싱턴은 동부 12위(31승 37패)다.

< 13일 NBA 전적 >

브루클린 122-120 덴버

클리블랜드 114-108 샬럿

필라델피아 112-93 워싱턴

뉴올리언스 127-110 포틀랜드

오클라호마시티 102-90 샌안토니오

뉴욕 112-108 LA 레이커스

boin@yna.co.kr

Comments

번호   제목
959 MLB 클리블랜드, 2루수 히메네스와 1천385억원에 7년 연장 계약 야구 2023.03.29 853
958 KLPGA 다승왕 박민지, 천안함 전사자 자녀 멘토 된다 골프 2023.03.29 435
957 [메이저리그개막] ①WBC 여운 안고 월드시리즈까지 대장정 출발 야구 2023.03.29 876
956 [메이저리그개막] ③'시대의 아이콘' 오타니의 5억달러 시대 초읽기(끝) 야구 2023.03.29 755
955 [메이저리그개막] ②'리셋' 누른 코리안 빅리거들…류현진 부활할까 야구 2023.03.29 793
954 [골프소식] 포천 베어크리크, 6년 연속 '친환경 골프장' 1위 골프 2023.03.29 377
953 "제가 더 잘했어야 하는데"…콘테 감독 경질에 '죄송'한 손흥민 축구 2023.03.28 725
952 우루과이전 패배에도 빛난 이강인 "결과 아쉽지만 과정 중 하나" 축구 2023.03.28 708
951 '지친 괴물' 김민재 "멘탈 무너져…소속팀에만 집중하고파" 축구 2023.03.28 726
950 '537일 만의 A매치 골' 황인범 "공격적으로 할수록 기회 올 것" 축구 2023.03.28 718
949 우루과이 골문 가른 오현규 "골 취소 아쉽지만 자신감 얻었다" 축구 2023.03.28 747
948 '우루과이전 패배' 클린스만 "20분 이후엔 우리가 더 나은 팀" 축구 2023.03.28 766
947 '창단 첫 챔프전' 좌절된 권영민 감독 "선수들 150% 해줬다" 농구&배구 2023.03.28 365
946 브롤리 우루과이 감독 "손흥민 보유한 한국, 경기력도 세계적" 축구 2023.03.28 708
945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자존심 걸고 역전 우승하겠다" 농구&배구 2023.03.28 34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