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김윤식, WBC 핑계는 이제 끝…정상 궤도 가야"

뉴스포럼

염경엽 LG 감독 "김윤식, WBC 핑계는 이제 끝…정상 궤도 가야"

빅스포츠 0 751 2023.05.11 00:22

4월 퀄리티스타트 '0'…추가 휴식하고 2주 만에 선발 복귀

김윤식, 팀 연승을 위해
김윤식, 팀 연승을 위해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투수 김윤식이 투구 전 로진 가루를 털고 있다. 2023.4.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왼손 투수 김윤식이 2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선다.

김윤식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26일 SSG 랜더스전(4이닝 5실점 패전) 이후 정확히 14일 만의 등판이다.

재정비할 시간을 주고자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뛴 만큼 김윤식을 바라보는 사령탑의 시선은 냉정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충분한 휴식을 주고 가는 거니까 지금부터 잘 던졌으면 한다"면서 "이제 WBC 핑계는 안 된다. 정상궤도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윤식은 이번 시즌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05를 거뒀다.

승패와 평균자책점만 보면 평이한 성적이지만, 이닝당 출루 허용(WHIP) 1.80과 피안타율 0.299 등 세부 지표는 좋지 않았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한 차례도 없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해 김윤식은 팀을 대표하는 왼손 선발 투수로 도약했다.

특히 후반기 11경기에서는 5승 2패 평균자책점 2.68로 사실상 에이스 노릇을 했다.

그 덕분에 올해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로 선발돼 대회를 치렀다.

그러나 그 여파 때문인지 지난해 후반기 보여준 단단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염 감독은 "WBC에 다녀오느라 훈련이 부족했던 것도 (4월) 경기를 통해서 조금씩 채웠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무리했다면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고) 쉬면서 채웠을 것"이라면서 "지금부터는 작년 후반기 모습을 찾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87 '요키치 트리플더블' 덴버, NBA 서부 결승까지 '1승만 더' 농구&배구 2023.05.11 430
3686 프로축구 수원 전력분석관, 베팅업체 사이트에 이름 올라 '논란'(종합) 축구 2023.05.11 799
3685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수원FC 축구 2023.05.11 769
3684 '초지일관 뛰는 야구' LG, 연이은 접전에 체력 괜찮나 야구 2023.05.11 756
3683 [프로야구 수원전적] NC 8-7 kt 야구 2023.05.11 734
3682 삭발한 이용찬, 1군 복귀하자마자 세이브…"정신 차리겠다" 야구 2023.05.11 751
3681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3-0 두산 야구 2023.05.11 736
3680 [프로야구 잠실전적] 키움 11-1 LG 야구 2023.05.11 714
3679 프로배구 대한항공, 아시아클럽선수권 출전…14일 호주와 첫경기 농구&배구 2023.05.11 384
3678 힘겨운 4월 보냈던 LG 김윤식, 2주 만의 복귀전서 퀄리티스타트 야구 2023.05.11 764
3677 '5연패' 키움, 이용규마저 오른쪽 손목 염좌로 이탈 야구 2023.05.11 691
열람중 염경엽 LG 감독 "김윤식, WBC 핑계는 이제 끝…정상 궤도 가야" 야구 2023.05.11 752
3675 이기쁨, KLPGA 드림투어 4차전 우승…4년 7개월 만의 트로피 골프 2023.05.11 501
3674 K리그1 대전,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 '레드크로스 아너스' 가입 축구 2023.05.11 776
3673 [프로축구 수원전적] 전북 3-0 수원 축구 2023.05.11 67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