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이브라히모비치, 1년 만에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 복귀

뉴스포럼

41세 이브라히모비치, 1년 만에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 복귀

빅스포츠 0 1,040 2023.03.16 09:20
지난해 3월 월드컵 플레이오프 경기 앞두고 기자회견 나섰던 이브라히모비치의 모습
지난해 3월 월드컵 플레이오프 경기 앞두고 기자회견 나섰던 이브라히모비치의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41세의 베테랑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가 1년 만에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에 복귀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5일(현지시간) 발표된 스웨덴 대표팀의 3월 A매치 2연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스웨덴 대표팀에 포함된 건 지난해 3월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이후 약 1년 만이다.

2001년부터 국가대표로 뛰며 스웨덴 선수 A매치 최다 득점(62골) 기록을 보유하고 최다 출전에선 6위(121경기)에 이름을 올린 이브라히모비치는 1년 전 폴란드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 5월 무릎 수술을 받고 은퇴 기로에 놓이기도 했으나 그는 AC 밀란과 계약을 올해 6월까지 1년 연장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서지 못한 스웨덴은 이번 소집에서 24일 벨기에, 27일 아제르바이잔과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경기를 치른다.

AFP 통신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번 두 경기 중 출전하게 되면 1983년 이탈리아의 골키퍼 디노 초프가 남긴 유로 예선 최고령 출전 기록(40세 90일)을 뛰어넘는다고 전했다.

다만 무릎 수술 이후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교체로만 3경기 출전한 이브라히모비치가 실제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얀네 안데르손 스웨덴 대표팀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가 한동안 자리를 비웠지만, 몸 상태가 괜찮다고 느끼고 있다"며 "그가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안데르손 감독은 "그를 선발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교체 투입될 기회가 있었던 AC 밀란에서의 상황과 비슷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86 여자농구 BNK, 박정은 감독과 3년 계약 연장 농구&배구 2023.03.16 408
185 강진 다산베아채골프장, 체육 꿈나무 육성 1천만원 기부 골프 2023.03.16 490
184 볼리비아 프로축구서 추가 시간 42분…심판진 무기한 배정 금지 축구 2023.03.16 1066
183 김연경의 왼손 스파이크…세터 문제도 스스로 이겨낸다 농구&배구 2023.03.16 405
182 골프 볼 성능 제한에 선수들 반발…"어리석다"·"나쁜 일" 골프 2023.03.16 474
181 또 한 번 '아시아 최초'로…손흥민, EPL 통산 100호 골 정조준 축구 2023.03.16 1069
180 우리은행 왕조 재건 vs BNK 첫 우승…여자농구 결승 19일 개막 농구&배구 2023.03.16 410
179 KPGA, 세라젬과 3년 연속 '공식 헬스케어 기기' 스폰서 협약 골프 2023.03.16 495
178 프로야구 LG 마무리 고우석, 어깨 염증으로 개막전 출전 불발 야구 2023.03.16 1179
177 마스터스 '디펜딩 챔프' 셰플러 "훈훈한 챔피언 만찬 기대" 골프 2023.03.16 479
176 [부고] 조영철(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씨 부친상 축구 2023.03.16 1007
175 [게시판] 골든블루, 디오션·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 참가 골프 2023.03.16 483
174 최지만·배지환, 토론토 시범경기 동반 선발출전…무안타 침묵 야구 2023.03.16 1198
열람중 41세 이브라히모비치, 1년 만에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 복귀 축구 2023.03.16 1041
172 [WBC] 멕시코, 캐나다 10-3 대파…14년 만에 8강 진출 야구 2023.03.16 117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