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8이닝 무실점 역투…한화, NC 꺾고 신나는 4연승

뉴스포럼

문동주, 8이닝 무실점 역투…한화, NC 꺾고 신나는 4연승

빅스포츠 0 932 2023.06.25 00:23
한화 문동주
한화 문동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화 이글스가 '파이어볼러' 문동주의 눈부신 역투에 힘입어 기분 좋은 4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문동주가 마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김인환의 투런홈런 등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7-1로 승리했다.

이로써 9위 한화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도 꿈꾸게 됐다.

한화가 4연승을 거둔 것은 2020년 9월 5연승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신인왕 후보 문동주와 이용준의 선발 대결에서 문동주가 완승을 거뒀다.

문동주는 최고시속 158㎞의 강속구를 앞세워 프로 입단 후 최다 이닝인 8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봉쇄했다.

무엇보다 볼넷을 1개도 허용하지 않고 8회까지 공 90개로 안정적인 투구를 한 점이 돋보였다.

김인환
김인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동주의 호투 속에 한화 타선도 힘을 냈다.

한화는 1회초 NC 이용준을 상대로 이진영이 볼넷, 김인환은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노시환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2점을 먼저 냈다.

계속된 공격에서 채은성의 내야 안타때 NC 야수들의 실책으로 1점을 보탠 한화는 이용준의 견제 악송구 때 1점을 추가해 4-0으로 앞섰다.

2회에는 이용준이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했다.

한화는 이어 타석에 나선 김인환이 바뀐 송명기를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6-0으로 달아났다.

3회에는 2사 후 최재훈의 2루타와 권광민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추가, 7-0으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NC는 9회말 바뀐 한화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볼넷 2개를 고른 뒤 대타 윤형준의 2루타로 1점을 뽑아 영패를 면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68 '나홀로 언더파' 한승수, 한국오픈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5억원'(종합) 골프 2023.06.26 376
6567 '최다 이닝' 키움 선발진, 장마로 숨통 트일까…"과부하 풀리길" 야구 2023.06.25 933
6566 U-17월드컵 유치 인도네시아 "세계 축구로 나갈 기회 다시 얻어" 축구 2023.06.25 744
6565 일본 축구매체 선정 '유럽파 최고 일본 선수'는…구보 다케후사 축구 2023.06.25 749
6564 김하성, 아쉬운 '파울 홈런'…5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단(종합) 야구 2023.06.25 973
6563 상견례부터 한국어 인사 준비한 키움 맥키니 "잘 부탁합니다" 야구 2023.06.25 929
6562 신지은, 여자 PGA 챔피언십 3R 5언더파 맹타…1타 차 2위(종합) 골프 2023.06.25 402
6561 삼성 양창섭, 고의사구 논란…오재원 해설위원 "대놓고 맞힌 것" 야구 2023.06.25 819
6560 한국, U-19 남자농구 월드컵 첫 경기서 헝가리에 26점 차 완패 농구&배구 2023.06.25 443
6559 래퍼 축구선수 이순민이 부르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 축구 2023.06.25 714
6558 샌디에이고 감독 "김하성은 팀의 엔진"…사흘째 선두타자 기용 야구 2023.06.25 1037
6557 신지은, 여자 PGA 챔피언십 3R 5언더파 맹타…1타 차 2위 골프 2023.06.25 534
6556 토트넘 '찐팬' 스파이더맨 "손흥민·케인 레알 마드리드 가길" 축구 2023.06.25 631
6555 양키스 저지, 발가락 인대 파열…전력 이탈 장기화 야구 2023.06.25 940
6554 임성재, 3타 줄이고도 8계단↓…트래블러스챔피언십 3R 공동18위 골프 2023.06.25 42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