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9 남자농구 월드컵서 튀르키예에 15점차 패배

뉴스포럼

한국, U-19 남자농구 월드컵서 튀르키예에 15점차 패배

빅스포츠 0 395 2023.06.26 12:20

조별리그 2연패…28일 아르헨티나와 3차전

문유현
문유현

[FI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튀르키예에 져 조별리그 2연패를 당했다.

이세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2023 U-19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튀르키예에 76-91로 졌다.

한국은 지난해 개최된 U-18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2년 만에 우승을 차지,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U-19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해 이번 대회에 나섰다.

당시 U-18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세범 감독이 이번에도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한국(FIBA 유소년 랭킹 29위)은 이번 조별리그 D조 팀 중 FIBA 유소년 랭킹이 가장 낮은 헝가리(62위)에 전날 59-85로 대패한 데 이어 튀르키예(8위)에도 져 2연패에 빠졌다.

튀르키예를 상대로는 1쿼터 초반 크게 벌어진 점수를 2, 3쿼터에서 조금씩 좁혀 갔지만 끝내 4쿼터에서 힘이 떨어지며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유진
이유진

[FI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초반 0-10까지 끌려갔던 한국은 이해솔(연세대), 이유진(용산고), 문유현(고려대)의 3점이 터지며 야금야금 추격해 17-22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2쿼터 중반 32-31로 역전한 뒤 이해솔의 3점 슛으로 37-36으로 재역전하며 대등하게 맞섰다.

3쿼터를 59-62로 마친 한국은 4쿼터 초반 동점을 만들기도 했으나 이후 뒷심 부족으로 격차가 급격히 벌어졌다.

이날 문유현은 22점(5어시스트)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이해솔도 3점 4방을 포함한 16점으로 분전했다. 이유진은 14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스틸 13개로 상대 흐름을 잘 차단했지만, 야투 성공률이 38.1%, 리바운드 수는 25개로 모두 튀르키예(각각 50.8%·54개)에 크게 밀렸다. 튀르키예는 선발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번 대회엔 16개국이 출전해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순위에 따라 16강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순위를 정한다. 조 최하위인 4위에 그쳐도 다른 조의 1위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한국은 직전 2021년 대회에선 15위에 자리했고, 역대 최고 성적은 2007년의 11위다.

D조 4위에 위치한 한국은 28일 0시 30분 3위 아르헨티나와 3차전을 치른다.

◇ 2023 FIBA U-19 월드컵 조별리그

▲ D조

한국(2패) 76(17-22 20-19 22-21 17-29)91 튀르키예(2승)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42 최지만,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서 3출루…복귀 보인다 야구 2023.06.27 990
6641 김지수, 브렌트퍼드와 계약…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탄생 축구 2023.06.27 677
6640 '사우디 유혹' 물리친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축구 2023.06.27 631
6639 이상민 전 서울 삼성 감독, 프로농구 KCC 코치로 복귀 농구&배구 2023.06.27 462
6638 여자농구 정선민 감독 "수비·리바운드 보완할 것" 농구&배구 2023.06.27 538
6637 [프로야구] 27일 선발투수 야구 2023.06.27 1051
6636 한국오픈 우승 한승수, 세계랭킹 449위로 상승 골프 2023.06.27 452
6635 전역한 '김천상무 5기' 권창훈·이영재 등 4명 소속팀 복귀 축구 2023.06.26 799
6634 23점 열세 극복했는데…여자농구 아시아컵 첫판 뉴질랜드에 분패 농구&배구 2023.06.26 495
6633 '월드컵 준비' 여자축구 대표팀, 장맛비 속 고강도 체력훈련 축구 2023.06.26 833
6632 여자축구 조소현 "세 번째 월드컵엔 8강을…피지컬 발휘할 것" 축구 2023.06.26 813
6631 [LPGA 최종순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골프 2023.06.26 451
6630 인뤄닝, 여자PGA챔피언십 우승…펑산산 이후 첫 중국인 메이저퀸 골프 2023.06.26 517
6629 브래들리,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임성재 29위(종합) 골프 2023.06.26 467
6628 '장타자' 매킬로이, 무더기 버디에 "볼 성능 제한이 맞는다니까" 골프 2023.06.26 50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