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여자골프 세계 1위 최장 기록 확실시…통산 159주

뉴스포럼

고진영, 여자골프 세계 1위 최장 기록 확실시…통산 159주

빅스포츠 0 424 2023.06.27 00:21
티샷하는 고진영
티샷하는 고진영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 여자골프 간판 고진영이 최장기간 세계랭킹 1위 기록을 세울 것이 확실시된다.

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끝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공동 20위로 마무리하면서 5주 연속 세계 1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주간 랭킹 발표일은 27일이지만, 경쟁자인 넬리 코다(세계 2위·미국)와 리디아 고(3위·뉴질랜드)가 이 대회에서 각각 컷 탈락, 공동 57위로 부진했기 때문에 고진영이 역전당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이 경우 고진영은 세계 1위에 처음 올랐던 2019년 4월 둘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총 221주 가운데 159주 동안 세계 정상을 지킨 것이 된다.

종전 최장 기록은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158주였다.

다만 오초아는 158주를 연속으로 세계 1위에 올랐던 반면, 고진영은 221주 가운데 62주는 코다, 박성현, 리디아 고, 아타야 티띠꾼에게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고진영의 최장 연속 1위 기록은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0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랭킹이 동결됐던 시기(8주·2020년 3∼5월)도 고진영의 1위 기간으로 인정됐다.

고진영, 오초아 다음으로는 리디아 고(125주), 쩡야니(대만·109주), 박인비(106주) 순으로 1위 자리를 오래 지켰다.

연속 기록만 따지면 오초아, 쩡야니(109주), 고진영(100주) 순이다.

고진영은 올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 5월 파운더스컵 우승으로 시즌 2승과 통산 15승을 달성하고 지난달 23일 약 7개월 만에 세계 1위에 복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61 1년 전과 변함없는 성적 SSG·LG, 시즌 세 번째 대결 승자는 야구 2023.06.27 1008
6660 맨시티 트레블 기여한 귄도안, 바르셀로나로 '2+1년' 자유이적 축구 2023.06.27 827
6659 불방망이 김하성 vs 슬럼프 배지환, 피츠버그서 한국인타자 대결 야구 2023.06.27 970
6658 골프장 설계 명인 송호, '골프코스 설계의 정석' 출간 골프 2023.06.27 615
6657 위기의 롯데, 1·2군 코치 이동…배영수 투수 코치 전격 교체 야구 2023.06.27 958
6656 나흘 만의 리턴매치…전북, FA컵 8강에서 광주에 설욕할까 축구 2023.06.27 695
6655 고진영, 여자 골프 사상 최장기간 세계 1위 159주 신기록 골프 2023.06.27 458
6654 여자농구, 아시아컵서 레바논에 22점차 대승…파리행 희망가 농구&배구 2023.06.27 444
6653 '장타소녀' 방신실, 버치힐CC 18번 홀 투온할까 골프 2023.06.27 437
6652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 7월 1일 K리그2 부천 경기 시축 축구 2023.06.27 781
6651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29일 개막…임성재·김주형 출격 골프 2023.06.27 455
6650 LIV 골프 가르시아, US오픈 이어 디오픈도 예선 출전 골프 2023.06.27 412
6649 '어게인 2002' 변성환호, U-17 아시안컵 4강 상대는 우즈베크 축구 2023.06.27 734
6648 호주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 2028년 프레지던츠컵 개최지 낙점 골프 2023.06.27 470
6647 EPL 역대 최고령 감독 호지슨, 내년에도 C팰리스 이끈다 축구 2023.06.27 79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