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EPL 우승까지 '1승'…홀란 36호 골로 에버턴에 3-0 완승

뉴스포럼

맨시티, EPL 우승까지 '1승'…홀란 36호 골로 에버턴에 3-0 완승

빅스포츠 0 760 2023.05.15 18:20
36호골 넣은 홀란
36호골 넣은 홀란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에 3-0으로 완승했다.

11연승을 달린 선두 맨시티는 승점 85를 쌓아 이날 브라이턴에 0-3으로 크게 진 2위(승점 81) 아스널과의 격차를 승점 4로 벌렸다.

아스널은 37, 38라운드 두 경기만 남겨뒀고, 맨시티는 브라이턴과의 32라운드 순연 경기 등 세 경기를 더 치른다.

36호 골 넣은 홀란
36호 골 넣은 홀란

[AP=연합뉴스]

맨시티는 이 세 경기에서 1승만 올려도 자력으로 통산 9번째 1부 리그 우승이자 EPL 3연패를 이룬다.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과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결승에도 올라 트레블(3관왕)을 이룰 가능성도 있다.

맨시티는 올 시즌 중반까지 아스널에 밀려 2위에 머무르다가 막판 뒷심으로 1위를 탈환했다.

이날 전반 37분 일카이 귄도안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맨시티는 39분 귄도안의 도움에 이은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의 헤더로 2-0으로 달아났다.

올 시즌 리그 36호 골을 기록한 홀란은 자신이 보유한 EPL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다시금 경신했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EPA=연합뉴스]

맨시티는 후반 6분 귄도안이 멀티골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귄도안은 2골 1도움을 올렸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여기까지 올라온 건 꿈만 같은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리그는 끝나지 않았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재역전의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브라이턴과 경기에 나선 아스널은 후반전 3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후반 6분 만에 훌리오 엔시소에게 실점하며 흔들리더니 후반 41분 데니즈 운다프, 추가시간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수학적으로는 여전히 역전 우승이 가능하지만, 오늘 역전 우승을 생각하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며 '우승 불발'의 현실을 인정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72 폴란드 영광은 잊었다…항저우AG 새 도전 나서는 엄원상·이재익 축구 2023.05.16 868
3971 황선홍의 AG 구상 "이강인, 잘하고 좋아하는 자리 뛰게 하겠다" 축구 2023.05.16 815
3970 韓축구대표 손준호, 나흘째 중국 공안에 형사구류중(종합) 축구 2023.05.16 829
3969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김도수 코치 선임 농구&배구 2023.05.16 447
3968 청양군,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제안 10점 선정…"군정에 반영" 골프 2023.05.16 484
3967 프로농구 인삼공사, FA 슈터 배병준과 3년 재계약 농구&배구 2023.05.16 360
3966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나흘째 중국 공안에 형사구류중(종합2보) 축구 2023.05.16 757
3965 KBO, 프로야구 레전드 17명으로 구성된 재능기부위원회 발족 야구 2023.05.16 830
3964 임성재 우승 우리금융 챔피언십 온라인 시청자 역대 최다 골프 2023.05.16 479
3963 프로농구 KCC, FA 가드 이호현 영입…4년·2억4천만원 농구&배구 2023.05.16 464
3962 주중대사관 관계자 "축구대표 손준호, 중국경찰 조사받아" 축구 2023.05.16 807
3961 [프로야구] 16일 선발투수 야구 2023.05.15 775
열람중 맨시티, EPL 우승까지 '1승'…홀란 36호 골로 에버턴에 3-0 완승 축구 2023.05.15 761
3959 MLB 다저스 에이스 커쇼 모친상 비보에도 예정대로 17일 등판 야구 2023.05.15 874
3958 포항 오베르단은 '많이 뛰고'·대전 김인균은 '빨리 뛰고' 축구 2023.05.15 65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