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8방' 톰프슨, 38점 폭발…NBA 골든스테이트, 피닉스에 낙승

뉴스포럼

'3점 8방' 톰프슨, 38점 폭발…NBA 골든스테이트, 피닉스에 낙승

빅스포츠 0 527 2023.03.14 14:07

11점차 승리…'생일 전야' 커리 23점·그린은 2스틸 3블록슛

클레이 톰프슨
클레이 톰프슨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슈터 클레이 톰프슨이 3점슛 8개를 집중한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피닉스 선스에 낙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피닉스와 홈 경기에서 123-112로 넉넉하게 이겼다.

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36승 33패)는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제치고 서부콘퍼런스 5위로 올라섰다.

두 팀의 승차는 없지만, 같은 콘퍼런스 팀 간 상대 전적에서 골든스테이트(23승 18패)가 클리퍼스(20승 21패)를 눌렀다.

반면 37승 31패가 된 4위 피닉스는 골든스테이트에 1경기 반 차로 쫓겼다.

시즌 초반 서부 13위까지 처졌던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순위를 조금씩 올리더니 어느덧 플레이오프(PO) 직행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각 콘퍼런스 6위까지는 PO로 직행하고 7~10위는 별도 경기인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PO 진출팀을 가린다.

다만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나서지 못하는 순위인 1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3승 35패)와 승차가 2경기 반에 그칠 정도로 5~11위 팀들이 근소한 간격으로 붙어 있어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피닉스는 팀에 합류한 NBA의 간판스타 케빈 듀랜트가 불의의 부상으로 결장한 후 1승 2패에 그치며 이전의 상승세가 꺾이는 모양새다.

부커와 톰프슨
부커와 톰프슨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듀랜트는 지난 9일 오클라호마시티와 홈 경기 직전 몸을 풀다가 갑자기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피닉스는 2주가량 후 다시 듀랜트의 몸 상태를 점검해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톰프슨이 전반에만 3점슛 7개를 터뜨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총 3점 8방을 포함해 38점을 올린 톰프슨에 이어 생일을 하루 앞둔 간판 스테픈 커리도 3점슛 4방을 꽂아 23점을 보탰다.

벤치에서 출격한 조던 풀도 3점슛 4개를 성공하는 등 골든스테이트는 49%의 성공률로 3점슛 19개를 몰아치는 화력을 자랑했다.

반면 피닉스의 3점슛 성공률은 19%에 그쳤다. 림을 가른 횟수도 4번뿐이었다.

데빈 부커가 32점, 디안드레 에이턴이 27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외곽포의 격차는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피닉스의 공격력을 억제한 건 골든스테이트 수비의 핵심으로 꼽히는 드레이먼드 그린이었다.

득점은 4점에 그쳤지만, 그린은 6리바운드 2스틸 3블록슛을 작성하며 경기 초반 피닉스의 공격을 저지했다.

1쿼터에만 스틸 2개를 기록하며 43-20으로 리드를 이끈 그린은 2쿼터 시작과 함께 빠르게 골밑으로 돌파한 캐머런 페인의 동선을 막은 후 호쾌한 블록슛으로 상대 기세를 꺾었고, 전반 막판 조시 오코기의 3점을 또 한 번 공중에서 쳐냈다.

에이턴을 막는 그린
에이턴을 막는 그린

[AFP=연합뉴스]

< 14일 NBA 전적>

디트로이트 117-97 인디애나

미네소타 136-115 애틀랜타

마이애미 119-115 유타

멤피스 104-88 댈러스

휴스턴 111-109 보스턴

골든스테이트 123-112 피닉스

밀워키 133-124 새크라멘토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5 'FA 이적생' 롯데 유강남·노진혁·한화 채은성, 첫 홈런 작렬 야구 2023.03.14 1315
84 [프로야구 대전전적] KIA 8-3 한화 야구 2023.03.14 1206
83 [프로야구 고척전적] kt 11-1 키움 야구 2023.03.14 1194
82 [프로야구 창원전적] LG 5-2 NC 야구 2023.03.14 1188
81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8-4 두산 야구 2023.03.14 1187
80 [WBC] 미국도 못 가고 열흘 만에…이강철호, 아쉬움 안고 조기 귀국 야구 2023.03.14 1348
79 [프로야구 대구전적] SSG 2-1 삼성 야구 2023.03.14 1200
78 AFC행 검토했던 러시아 축구대표팀, 중앙아시아 대회 출전 타진 축구 2023.03.14 1219
77 [WBC] 한일 대표 교타자 이정후·요시다, 우정의 방망이 교환 야구 2023.03.14 1381
76 영화 '리바운드' 안재홍 "뜨겁고 박친감 넘치는 이야기 가득" 농구&배구 2023.03.14 512
75 '롯데 이적생 배터리' 한현희·이정훈, 4이닝 무실점 합작 야구 2023.03.14 1387
74 멀티골로 전북 첫 승 이끈 문선민, K리그1 3라운드 MVP 축구 2023.03.14 1184
73 KLPGA 인기상 2연패 임희정 "신인 때처럼 시즌 3승 이상 목표" 골프 2023.03.14 567
72 [WBC] 일본 슈퍼스타 오타니, 4강 이후 챔피언십라운드서도 던질까 야구 2023.03.14 1350
71 광연수산, KLPGA 투어 유효주와 후원 계약 골프 2023.03.14 57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