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최강희 감독 "지금 성적은 용납 못 해…내년 우승 목표"

뉴스포럼

산둥 최강희 감독 "지금 성적은 용납 못 해…내년 우승 목표"

빅스포츠 0 758 2023.05.20 12:21
최강희 감독
최강희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돌연 구금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 속 중국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의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 감독이 팀을 재정비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최 감독은 슈퍼리그 8라운드 톈진 진먼후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지난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팀의 성적을 받아들일 수 없다.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도중 부임했기 때문에 내 심리적인 목표는 3위 안에 드는 것"이라며 "내년, 미래의 목표는 우승이다. 팀이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시즌 중간에 팀을 맡으면 여러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기술, 전술, 경험 측면에서 선수들이 모두 뛰어나다. 팀 전체의 컨디션을 조정해야 한다"고 짚었다.

K리그1 전북 현대 등을 이끌었던 최 감독은 지난 16일 산둥의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됐다.

이로써 산둥은 파비오 수석 코치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 대행 체제를 종료했다. 앞서 팀을 이끌던 하오웨이 감독은 승부조작 혐의로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손준호도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지난 12일 구금돼 공안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산둥은 7경기에서 1승 4무 2패를 거둬 16개 팀 중 11위에 머물러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74 '황소' 황희찬, 시즌 4호골 폭발…6경기 만에 골 맛 축구 2023.05.21 858
4273 심판진 또 규칙 잘못 적용…한화-LG전서 '타격방해' 판정 논란 야구 2023.05.21 889
4272 '이적생 조련 전문가' 이강철 kt 감독 "이호연, 기대 크다" 야구 2023.05.21 928
4271 K리그2 안양, 전남 2-0 꺾고 2위로…성남도 안산 3골 차 대파(종합) 축구 2023.05.21 828
4270 K리그1 인천, 센터백 권한진 동점골로 광주와 힘들게 1-1 무승부 축구 2023.05.21 794
4269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14-3 삼성 야구 2023.05.21 856
4268 대한항공, 아시아클럽선수권 7-8위 전으로…쿠웨이트 팀에 완패 농구&배구 2023.05.21 418
4267 [프로축구 서울전적] 서울 1-1 제주 축구 2023.05.21 768
4266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20일 축구 2023.05.21 750
4265 [프로야구 잠실전적] 한화 1-1 LG 야구 2023.05.21 839
4264 서울 '창'보다 제주 '방패' 강했다…K리그1 2·3위 대결 무승부(종합) 축구 2023.05.21 839
4263 홍정민, 두산 매치플레이 준결승 진출…5연승 성유진과 격돌 골프 2023.05.21 483
4262 프로야구 한화 오그레디, 9일 만에 또 1군서 제외 야구 2023.05.21 852
4261 두산 로하스, kt전서 8·9호 연타석 홈런…홈런 2위 껑충 야구 2023.05.21 851
4260 '브렌트퍼드전 침묵' 손흥민, 5∼6점대 평점…전후반 활약 대조 축구 2023.05.21 85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