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789위 퀘스트, 월요예선 거쳐 PGA투어 깜짝 선두

뉴스포럼

세계랭킹 789위 퀘스트, 월요예선 거쳐 PGA투어 깜짝 선두

빅스포츠 0 432 2023.06.30 12:20
그린을 읽는 피터 퀘스트.
그린을 읽는 피터 퀘스트.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첫날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한 무명 선수가 깜짝 선두에 올라 화제다.

주인공은 피터 퀘스트(미국).

퀘스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라이언 무어(미국)와 함께 공동선두에 오른 퀘스트는 PGA투어는커녕 콘페리투어에서도 조건부 시드만 지녀 PGA투어 대회에서는 거의 모습을 보기 힘든 선수다.

유타주 브링검영 대학을 졸업한 퀘스트는 대학 시절엔 10번이나 우승한 유망주였지만 지금은 세계랭킹 789위가 말해주듯 철저한 무명이다.

그는 지금까지 9차례 PGA투어 대회에 출전했는데 컷 통과는 세 번뿐이다

이번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는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했다. 월요예선에 합격해 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PGA투어 대회에서 월요예선을 거친 선수가 1라운드 선두에 나선 것은 작년 멕시코 오픈 때 브라이슨 니머 이후 1년 만이다.

그는 "월요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면, 아마 지금쯤 유타에서 낚시나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퀘스트는 평균 318.6야드에 이르는 장타에 3번 그린을 놓친 정확한 샷을 앞세워 버디 9개를 쓸어 담았다. 퀘스트는 이날 장타 1위에 올랐다.

그는 "모든 게 좋았다"면서 "그러나 내일은 또 다른 날이다. 한 걸음 더 전진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40 '엄지 골절' KIA 김선빈, 13일 만에 2군 경기 출전…"호전 소견" 야구 2023.07.01 916
6839 스마트스코어, 글로벌 골프 그룹 향한 새 기업 이미지 발표 골프 2023.07.01 432
6838 이효송,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 2연패 골프 2023.07.01 434
6837 김연경과 뛰어본 이다현 "여자배구 세대교체, 한두 해로 안 돼" 농구&배구 2023.07.01 457
6836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5-4 KIA 야구 2023.07.01 887
6835 kt, 베테랑 박경수·박병호·황재균 앞세워 NC 격파…3연패 탈출 야구 2023.07.01 927
6834 '6월 승률 1위' 키움 홍원기 감독 "전반기 5할 맞추고 싶어" 야구 2023.07.01 896
6833 프로농구 DB, 유명 스킬 트레이너 초청 훈련…7월 4일 팬 공개 농구&배구 2023.07.01 389
6832 '8억원' SK 김선형, 2년 연속 프로농구 보수 1위…2위는 문성곤 농구&배구 2023.07.01 416
6831 '주민 10년 반대' 고양시 스프링힐스 골프장 확장 끝내 무산 골프 2023.07.01 356
6830 [프로야구 대구전적] 한화 6-1 삼성 야구 2023.07.01 930
6829 'U-17 아시안컵 결승행' 변성환 감독 "상상이 현실로!" 축구 2023.06.30 670
6828 첫 월드컵 도전하는 스트라이커 최유리 "호흡 90% 맞아" 축구 2023.06.30 879
6827 오타니, 6월 14홈런…에인절스·일본인 빅리거 한 달 최다 기록 야구 2023.06.30 1075
6826 여자배구 페퍼, 미국 대표팀 사령탑 출신 조 트린지 감독 선임 농구&배구 2023.06.30 44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