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한국계 더닝 상대로 2루타…피츠버그 6-4 승리

뉴스포럼

배지환, 한국계 더닝 상대로 2루타…피츠버그 6-4 승리

빅스포츠 0 848 2023.05.23 12:20
배지환
배지환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배지환(23·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29·텍사스 레인저스)을 상대로 장타를 생산했다.

배지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가 전날 하루 숨을 고른 배지환은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4를 유지했다.

배지환은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 더닝의 슬라이더를 당겨쳐 2루타를 뽑아냈다. 올 시즌 5번째 2루타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배지환은 4회 2사 2, 3루 기회에선 2루수 정면 땅볼로 물러났고, 1-1로 맞선 6회 2사 1, 2루 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7회, 피츠버그는 단숨에 5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2사 1, 2루에서 카를로스 산타나가 우전 적시타를 쳤다. 당초 2루 주자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홈 태그아웃으로 판정됐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뒤집혔다.

계속된 공격에서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를 만든 뒤 투쿠피타 마르카노가 중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텍사스는 8회 1점, 9회 2점을 추격했으나 결국 경기는 피츠버그의 6-4 승리로 끝났다.

더닝은 한국인 어머니 미수 더닝(한국명 정미수)과 미국인 아버지 존 더닝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혼혈선수다.

데인 더닝
데인 더닝

[A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17 [U20월드컵] 수세에서 역습·세트피스로 일격…김은중호, 상쾌한 출발 축구 2023.05.23 932
4416 [골프소식] 골프장에서 여는 'K-팝 축제' 서원 그린콘서트, 30일 개최 골프 2023.05.23 482
4415 NBA 통산 득점 9위 앤서니, 현역 은퇴 선언 농구&배구 2023.05.23 427
4414 재활 중 타이거 우즈, 예상대로 US오픈 불참 골프 2023.05.23 510
4413 한국 여자야구, 아시안컵서 내년 세계대회 출전권 도전 야구 2023.05.23 923
4412 LPGA 유일의 매치플레이 24일 개막…지은희 2연패 도전(종합) 골프 2023.05.23 597
4411 K리그1 울산, 더블 향한 전진!…24일 전남과 FA컵 16강전 축구 2023.05.23 761
4410 [U20월드컵] 한국 2차전 상대 온두라스, 감비아에 1-2 패배 축구 2023.05.23 844
4409 LPGA 유일의 매치플레이 24일 개막…지은희 2연패 도전 골프 2023.05.23 448
4408 [U20월드컵] '갸우뚱 PK 판정'에도…선방쇼로 승리 지킨 GK 김준홍 축구 2023.05.23 687
4407 고진영, 7개월 만에 여자 골프 세계 1위 복귀 골프 2023.05.23 462
4406 '복귀 준비' 류현진, 탬파베이 원정 동행…불펜 투구 소화 야구 2023.05.23 861
4405 [골프소식] 테일러메이드 드림챌린지, 내달 20일 개최 골프 2023.05.23 456
4404 충주FC, 창단 3개월 만에 '내홍'…선수단, 구단주 퇴진 요구 축구 2023.05.23 678
4403 PGA챔피언십 '벼락스타' 블록, 세계랭킹도 3천3계단 폭등 골프 2023.05.23 44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