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원형 감독, KBO 33번째 200승…최소 경기 6위

뉴스포럼

SSG 김원형 감독, KBO 33번째 200승…최소 경기 6위

빅스포츠 0 1,055 2023.07.09 00:21
김원형 SSG 감독 한국시리즈 우승 헹가래
김원형 SSG 감독 한국시리즈 우승 헹가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원형(49) SSG 랜더스 감독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역대 33번째로 '200승'을 채웠다.

365경기 만에 200승(146패 19무)을 거둬, 최소 경기 200승 부문에서는 6위에 올랐다.

SSG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2021년부터 SSG 지휘봉을 잡은 김원형 감독이 거둔 200번째 승리다.

김 감독은 369경기 만에 200승 고지를 밟은 이강철 kt wiz 감독을 밀어내고, 단독 6위에 자리했다. 200승 달성 당시 승률도 김원형 감독이 0.578로 6위다.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200승을 달성한 사령탑은 고(故) 김영덕 전 감독이다.

1982년 OB 베어스(현 두산)를 한국프로야구 초대 챔피언으로 이끈 김영덕 전 감독은 삼성으로 옮긴 뒤, 1985년 7월 26일에 200승을 채웠다.

최소 경기 200승과 최고 승률 기록은 모두 류중일 현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야구 대표팀 감독이 보유했다.

류중일 감독은 삼성 지휘봉을 잡고, 2013년 7월 10일에 336경기 만에 승률 0.610(200승 128패 8무)을 찍으며 200승 고지를 밟았다.

김태형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두산 감독 시절이던 2017년 6월 2일에 최소 경기 2위(339경기), 승률 2위(0.593·200승 137패 2무) 기록을 작성하며 200승을 달성했다.

김원형 SSG 감독
김원형 SSG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1년 SSG 지휘봉을 잡은 김원형 감독은 첫 시즌에 승률 0.508(66승 64패 14무)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다만 6위로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지난해부터 김원형 감독의 승리 시계가 빠르게 돌았다.

2022년 SSG는 정규시즌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단 한 번도 2위로 내려가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0.629(88승 52패 4무)의 높은 승률로 정규시즌 챔피언에 오른 SSG는 한국시리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통합우승'을 완성했다.

올해도 SSG는 승률 0.605(46승 30패 1무)로 LG 트윈스(승률 0.636·49승 28패 2무)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2022년 5월 29일, 194경기 만에 100승(78패 16무) 고지를 밟았다. 당시 승률은 0.562였다.

이후 171경기에서는 승률 0.595(100승 68패 3무)를 찍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기간에 SSG와 재계약에 합의하고, 시즌 종료 뒤 3년 총액 22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5억원)에 사인한 김원형 감독은 계약 기간 안에 300승, 400승에도 도전할 수 있다.

KBO리그에서 300승 이상을 거둔 감독은 20명, 400승 고지를 밟은 감독은 16명뿐이다.

◇ KBO리그 감독 200승 최소 경기 상위 11위(8일 현재)

순위 감독 달성 경기 수 당시 소속 200승 달성일
1 류중일 336 삼성 2013.07.10
2 김태형 339 두산 2017.06.02
3 김영덕 345 삼성 1985.07.26
4 염경엽 347 넥센 2015.07.29
5 선동열 354 삼성 2007.08.21
6 김원형 365 SSG 2023.07.08
7 이강철 369 kt 2021.08.15
8 김성한 374 KIA 2003.09.01
9 김성근 376 OB 1987.06.29
10 김경문 378 두산 2006.09.24
11 김재박
이동욱
379
379
현대
NC
1999.04.03
2021.09.12

◇ KBO리그 감독 200승 달성 당시 승률 상위 6명(8일 현재)

순위 감독 승률 경기 수
(승-패-무)
당시 소속 200승 달성일
1 류중일 0.610 336(200-128-8) 삼성 2013.07.10
2 김태형 0.593 339(200-137-2) 두산 2017.06.02
3 염경엽 0.585 347(200-142-5) 넥센 2015.07.29
4 김영덕 0.583 345(200-143-2) 삼성 1985.07.26
5 선동열 0.581 354(200-144-10) 삼성 2007.08.21
6 김원형 0.578 365(200-146-19) SSG 2023.07.08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10 김하성, 주루사 후 물통 걷어차 발가락 부상…"후회한다" 야구 2023.07.09 1039
7309 미트윌란 이적 앞둔 조규성, 덴마크로 출국…메디컬테스트 남아 축구 2023.07.09 753
7308 '메시 빈자리' 채우는 이강인…프랑스 명가 PSG와 '5년 계약' 축구 2023.07.09 805
7307 이강인, 마요르카와는 '아름다운 이별'…"모든 날 잊지 못할 것" 축구 2023.07.09 819
7306 스미스, LIV 골프 영국 대회서 연이틀 선두 질주 골프 2023.07.09 450
7305 MLB 디트로이트, 토론토 제물로 합작 노히트 노런 야구 2023.07.09 1105
7304 슛돌이 꼬마 이강인, 음바페·네이마르와 한솥밥…'한계는 없다' 축구 2023.07.09 801
7303 안병훈,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3R 공동 58위…노승열 62위 골프 2023.07.09 469
7302 최지만 88일 만의 안타…MLB 피츠버그는 끝내기 안타 맞고 패배 야구 2023.07.09 1026
7301 '홀란 제친 한국의 신동' 이강인 향한 기대감 숨기지 않은 PSG 축구 2023.07.09 800
7300 "김민재, 메디컬 테스트 완료…뮌헨은 바이아웃 발동" 축구 2023.07.09 696
7299 이강인 품은 PSG는 유럽 '신흥강호'…중동 자본의 호화 군단 축구 2023.07.09 829
7298 '파리지앵' 이강인 "우승 갈증 많아…PSG 타이틀 획득 돕겠다" 축구 2023.07.09 791
7297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UAE와 3년 계약 합의" 축구 2023.07.09 754
7296 MLB 신시내티 데 라 크루스, 한 이닝에 '3도루' 진기록 야구 2023.07.09 99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