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호, 이중 도루로 홈 터치…579일 만에 도루 성공

뉴스포럼

두산 김재호, 이중 도루로 홈 터치…579일 만에 도루 성공

빅스포츠 0 890 2023.05.27 00:22
두산 베어스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
두산 베어스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재호(38·두산 베어스)가 579일 만에 도루를 성공했다.

1년 7개월 만에 나온 개인 통산 76번째 도루는 득점으로 연결됐다.

김재호는 2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회말 공격 때 도루로 홈을 밟았다.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고른 김재호는 다음 타자 장승현의 희생 번트로 2루에 도달했다.

양찬열도 볼넷을 얻어 1사 만루가 됐고, 정수빈이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 허경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때 김재호도 2루에서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이승엽 두산 감독이 '이중 도루' 사인을 했다.

1루 주자 양찬열이 2루로 향했고, SSG 포수 김민식이 2루 송구 동작을 취하는 순간, 3루 주자 김재호도 홈으로 전력 질주했다.

SSG 2루수 최주환이 베이스 앞에서 공을 잡아 홈으로 송구했으나, 김재호의 손이 먼저 홈플레이트를 쓸고 지나갔다.

두산은 투구 동작이 큰 잠수함 투수 박종훈(SSG)의 약점을 파고들어 '안타 없이' 1점을 만들었다.

좀처럼 도루를 시도하지 않던 김재호의 몸을 던지는 의욕적인 주루도 돋보였다.

김재호는 2021년 10월 24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579일 만에 도루를 성공했다.

전날(2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연장 11회말 개인 통산 4번째 끝내기 안타를 친 김재호는 26일에는 '발'로 득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650 아마추어 여자 골프 최강 장, 프로 전향…메이저 대회 등 출격 골프 2023.05.27 464
4649 안병훈,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2R 공동 4위 골프 2023.05.27 479
4648 [U20월드컵] 한국, 이르면 조별리그 3차전 시작 전에 16강 확정 축구 2023.05.27 797
4647 올 시즌 4번째 퇴장당한 양키스 감독, 벌금과 1경기 출장 금지 야구 2023.05.27 802
4646 무릎 타박상 김하성, 27일 양키스전 결장…28일에는 출전 가능 야구 2023.05.27 821
4645 [위클리 건강] "타이거우즈도 절게 한 '족저근막염'…생활 속 원인 찾아야" 골프 2023.05.27 507
4644 한국 선수들, LPGA 투어 매치플레이 대회 조별리그서 전원 탈락 골프 2023.05.27 486
4643 '격투기 선수 치료비 후원' 추신수 "절대 알리지 말라고 했는데" 야구 2023.05.27 899
4642 이정후, 5월 들어 첫 3번 타순 복귀…"결국 타점 내야 할 선수" 야구 2023.05.27 909
4641 방신실, 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 첫날 공동 선두(종합) 골프 2023.05.27 519
4640 스크린골프 최강 김민수, KPGA 코리안투어 대회 2일 연속 선두권 골프 2023.05.27 482
4639 [프로야구 대구전적] kt 4-1 삼성 야구 2023.05.27 789
4638 유지나, KLPGA 투어 드림투어 6차전 우승 골프 2023.05.27 538
4637 한국 여자야구, 세계최강 일본에 0-10 콜드게임 패배 야구 2023.05.27 939
4636 추신수 "지금은 팀에 도움 되지 못해…2군서 재정비하겠습니다" 야구 2023.05.27 96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