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에 처음 등판한 키움 후라도 "돔구장 집중 더 잘 돼"

뉴스포럼

고척돔에 처음 등판한 키움 후라도 "돔구장 집중 더 잘 돼"

빅스포츠 0 1,129 2023.03.16 15:59

16일 KIA와 시범경기서 최고 시속 151㎞ 앞세워 3이닝 무실점

역투하는 키움 선발 후라도
역투하는 키움 선발 후라도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3.3.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파나마)가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최고 시속 150㎞가 넘는 묵직한 공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키웠다.

후라도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남겼다.

59개를 던진 후라도의 속구 최고 속도는 시속 151㎞까지 나왔고, 속구와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까지 6개의 구종을 다양하게 구사했다.

특히 속구 17개에 투심 패스트볼 20개, 컷 패스트볼 9개로 속구 계열 공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계약한 후라도는 빠른 공과 이닝 소화력으로 기대를 모으는 투수다.

역투하는 키움 선발 후라도
역투하는 키움 선발 후라도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3.3.16 [email protected]

2018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후라도는 3시즌 통산 12승 16패 1홀드 평균자책점 5.97을 남겼다.

후라도가 선발 로테이션에 한 자리를 책임진다면, 키움은 안우진∼에릭 요키시∼후라도∼최원태∼장재영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키움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고척돔 마운드에 선 후라도는 경기 후 구단을 통해 "처음으로 키움 팬들 앞에서 공을 던져 기뻤다.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컨디션이 좋아지고, 구위도 올라온다"면서 "개인적으로 돔구장에서 경기하면 타자와 거리도 가깝게 느껴지고 집중도 더 잘 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투심 패스트볼을 집중해서 점검했다는 후라도는 "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이 여러 번 나온 것은 고무적이다. 변화구를 던졌다가 안타를 허용했지만, 점수를 주지 않은 점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3 LG 조상현 감독 "마지막 아반도가 점프할 때 '졌구나' 했죠" 농구&배구 2023.03.16 397
232 [프로배구 중간순위] 16일 농구&배구 2023.03.16 369
231 우리카드, 대한항공에 덜미…한국전력과 남자부 준PO 성사(종합) 농구&배구 2023.03.16 372
230 [프로배구 전적] 16일 농구&배구 2023.03.16 367
229 프로농구 인삼공사 접전 속 3연패…LG, 1경기 반 차로 1위 추격 농구&배구 2023.03.16 376
228 [프로농구 중간순위] 16일 농구&배구 2023.03.16 378
227 인삼공사, 현대건설 완파…준PO 성사 여부는 도로공사 손에 농구&배구 2023.03.16 378
226 [프로농구 안양전적] LG 76-75 KGC인삼공사 농구&배구 2023.03.16 383
225 [프로농구 서울전적] DB 71-58 삼성 농구&배구 2023.03.16 371
224 "스펠맨 왔지만"…프로농구 1·2위 대전에 인삼공사 먼로 결장 농구&배구 2023.03.16 364
223 클린스만호 코치진 전원 입국…'완전체'로 데뷔전 준비(종합) 축구 2023.03.16 1100
222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의 동기부여…"준PO 열리더라도, 홈에서" 농구&배구 2023.03.16 379
221 클린스만호 코치진 전원 입국…'완전체'로 데뷔전 준비 축구 2023.03.16 998
220 울산, 3년여 만에 '찾아가는 축구교실' 재개…설영우 모교 방문 축구 2023.03.16 1103
219 U-20 김은중 감독 "아시안컵서 아쉬운 점, 월드컵 전까지 개선" 축구 2023.03.16 102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