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PGA 신예 잴러토러스에 1천700억원 제안"

뉴스포럼

"LIV 골프, PGA 신예 잴러토러스에 1천700억원 제안"

빅스포츠 0 519 2023.03.17 09:53
잴러토리스의 드라이버 스윙.
잴러토리스의 드라이버 스윙.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로 움직이는 LIV 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1승밖에 거두지 않은 윌 잴러토리스(미국)에게 LIV 골프로 이적하는 조건으로 1억3천만 달러(약 1천699억원)를 제안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PGA 시니어투어에서 뛰는 프레드 커플스(미국)는 1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지역 신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잴러토리스의 에이전트한테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커플스와 잴러토리스는 같은 에이전트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

LIV 골프는 처음에는 잴러토리스한테 3천500만 달러(약 457억9천 400만원)를 제시했다가 잴러토리스가 반응이 없자 1억3천만 달러까지 금액을 올렸다고 커플스는 말했다.

잴러토리스는 작년 8월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26세의 신예다.

비록 우승은 한 번뿐이지만 9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준우승 3번을 포함해 6번이나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21년 마스터스 준우승에 이어 작년 PGA 챔피언십과 US오픈에서 2위를 했다.

그러나 잴러토리스는 LIV 골프의 제안을 뿌리치고 PGA투어에 남기로 했다고 커플스는 덧붙였다.

잴러토리스는 "돈 때문에 골프를 하지 않는다. US오픈 상금이 10만 달러밖에 안 되어도 US오픈에 나간다. 내 목표는 메이저대회 우승"이라고 말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47 나폴리 첫 UCL 8강 기여한 김민재, 16강 2차전도 '이주의 팀' 축구 2023.03.17 865
246 김하성, MLB 시범경기 복귀전 3타수 3안타…타율 0.545 야구 2023.03.17 860
열람중 "LIV 골프, PGA 신예 잴러토러스에 1천700억원 제안" 골프 2023.03.17 520
244 인판티노 FIFA 회장, 연임 성공…임기 2027년까지 축구 2023.03.17 980
243 안병훈, PGA 발스파 챔피언십 1R 3언더파…공동 7위(종합) 골프 2023.03.17 498
242 맨유, 유로파리그 8강 진출…EPL 선두 아스널은 승부차기서 탈락 축구 2023.03.17 874
241 안병훈, PGA 발스파 챔피언십 1R 3언더파…공동 7위 골프 2023.03.17 499
240 MLB, 회전수 증가에 이물질 검사 대폭 강화…손만 닦아도 퇴장 야구 2023.03.17 901
239 '정우영 벤치 대기' 프라이부르크, 유벤투스에 져 UEL 8강 좌절 축구 2023.03.17 869
238 [WBC] 승리 세리머니하다 다친 디아스, 무릎힘줄 파열로 '시즌 아웃' 야구 2023.03.17 926
237 정한용·이준의 동반 활약…'미래의 정지석·곽승석'을 미리보다 농구&배구 2023.03.16 394
236 [WBC] 오타니 기습 번트로 대량득점…일본, 이탈리아 꺾고 4강 진출 야구 2023.03.16 907
235 신영철 감독 "도전자로 준PO 준비…벤치 앉은 건 허리 통증 탓" 농구&배구 2023.03.16 390
234 'KBL 연속 출전 2위' 이재도 "좋은데, 1위가 멈추질 않아요" 농구&배구 2023.03.16 391
233 LG 조상현 감독 "마지막 아반도가 점프할 때 '졌구나' 했죠" 농구&배구 2023.03.16 39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