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국인 투수 딜런, '4주 안정' 진단…개막엔트리 등록 불발

뉴스포럼

두산 외국인 투수 딜런, '4주 안정' 진단…개막엔트리 등록 불발

빅스포츠 0 1,287 2023.03.14 14:11
4주 휴식이 필요한 딜런 파일
4주 휴식이 필요한 딜런 파일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 없이 2023시즌 개막을 맞는다.

두산 관계자는 14일 "딜런이 국내에서 검진을 받았다"며 "4주 동안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딜런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말미에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두산 선수단은 3월 7일에 귀국했지만, 딜런은 호주에 남아 조금 더 안정을 취했다.

12일에 입국한 딜런은 13일에 국내에서 정밀 검진을 했고, '골 타박으로 인한 어지럼증'에서 회복하려면 4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두통 외에는 이상이 없지만, 두산은 딜런이 충분히 회복할 때까지 시간을 줄 생각이다.

일단 4월 1일 개막하는 KBO리그 초반에는 출전이 어렵다.

딜런은 키 185㎝, 몸무게 92㎏의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2017년 미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21라운드)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파일은 메이저리그 무대에는 서지 못했다.

두산 구단은 "파일이 2019년 팀 내 최고 제구력 투수에 선정됐고, 밀워키 팀 투수 유망주 부문에서 2020년 6위, 2021년 9위에 올랐다"며 파일의 잠재력을 설명했다.

파일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02경기(90경기 선발) 34승 29패, 평균자책점 4.04이다.

지난해에는 트리플A에서 26경기(19경기 선발)에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4.57을 올렸다.

두산은 "파일의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52㎞, 평균 시속은 148㎞"라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고르게 활용한다"고 소개했다.

타구에 머리를 맞기 전까지는 훈련도 잘 소화했다.

딜런은 두통에서 벗어나면, KBO리그 데뷔를 위해 다시 몸을 만들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1 한국, U-20 아시안컵 축구 4강서 우즈베키스탄에 승부차기 패배 축구 2023.03.16 1086
160 [WBC] 쿠바, 호주 꺾고 17년 만에 4강 진출…2패 뒤 3연승 야구 2023.03.15 1191
159 '4Q 3점슛 4방' 이근휘 "아직 부족…줄넘기로 순발력 키워요" 농구&배구 2023.03.15 433
158 '15년 만에 1위 축포' 김연경 "힘든 시즌…권순찬 감독 감사해" 농구&배구 2023.03.15 425
157 'PO 확정 임박' 캐롯 김승기 감독 "회사 믿고 열심히 해야죠" 농구&배구 2023.03.15 440
156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부임 3주만에 정상 "김대경 대행 덕분" 농구&배구 2023.03.15 427
155 '김연경 복귀 효과' 여자배구 흥국생명 '성적도 흥행도 1위' 농구&배구 2023.03.15 446
154 '탐슨 21점·이근휘 17점' KCC, 캐롯 잡고 3연승…6강 굳히기 농구&배구 2023.03.15 421
153 [프로배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2023.03.15 431
152 흥국생명, 구단 6번째 정규리그 1위 확정…4년 만에 챔프전 직행(종합2보) 농구&배구 2023.03.15 417
151 [프로농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2023.03.15 413
150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76-67 캐롯 농구&배구 2023.03.15 419
149 [프로배구 전적] 15일 농구&배구 2023.03.15 423
148 흥국생명, 구단 6번째 정규리그 1위 확정…4년 만에 챔프전 직행(종합) 농구&배구 2023.03.15 428
147 [표]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역대 정규리그 1위· 챔프전 우승팀 농구&배구 2023.03.15 43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