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38점·결승포 AS…NBA 댈러스, 버저비터로 레이커스 제압

뉴스포럼

어빙 38점·결승포 AS…NBA 댈러스, 버저비터로 레이커스 제압

빅스포츠 0 305 2023.03.18 15:34

멤피스는 샌안토니오에 29점 열세 극복하고 대역전승

역전승에 기뻐하는 댈러스 선수들
역전승에 기뻐하는 댈러스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에 종료 직전에 나온 버저비터 3점포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댈러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레이커스를 111-110으로 따돌렸다.

2연승을 거둔 댈러스는 36승 35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올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레이커스는 34승 37패를 기록, 서부 11위 유타 재즈(33승 36패)와 승차 없는 10위에 자리했다.

댈러스는 4쿼터 종료 50.1초 전까지만 해도 105-109로 밀렸다.

이후 7초를 남기고 막시 클레버의 자유투 3득점에 힘입어 한 점 차로 압박했으나 종료 6.1초 전 앤서니 데이비스가 자유투 1점을 보탠 레이커스에 108-110으로 끌려다녔다.

하지만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댈러스의 막시 클레버(왼쪽)와 카이리 어빙
댈러스의 막시 클레버(왼쪽)와 카이리 어빙

[AP=연합뉴스]

카이리 어빙이 볼을 잡아 수비의 시선을 끌자 반대편의 클레버 쪽이 비었고, 어빙의 패스를 받은 클레버가 종료 직전 던진 3점포가 림을 가르며 그대로 댈러스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최근 3경기 발 통증으로 결장했다가 복귀한 어빙은 양 팀 최다인 38점을 몰아치고 결승 골의 발판을 놓은 패스를 비롯해 어시스트와 리바운드를 6개씩 기록하며 댈러스의 승리에 앞장섰다.

크리스천 우드와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12점씩, 클레버가 결정적인 3점 슛을 포함해 10점을 보탰다.

레이커스에선 데이비스가 26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멤피스 재런 잭슨 주니어의 덩크
멤피스 재런 잭슨 주니어의 덩크

[AP=연합뉴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6-120으로 이겼다.

멤피스는 3쿼터 종료 7분 50초를 남기고 55-84, 무려 29점 차까지 뒤지다가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간 뒤 승리를 따내 이번 시즌 NBA에서 가장 많은 점수 차를 뒤집은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아울러 멤피스 구단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역전승 기록도 세웠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의 상승세를 탄 멤피스는 서부 콘퍼런스 3위(42승 27패)에 이름을 올렸고, 샌안토니오는 2연패 속에 서부 최하위(18승 52패)에 그쳤다.

멤피스의 타이어스 존스가 20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재런 잭슨 주니어가 28점 5리바운드, 데스먼드 베인이 21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에선 데빈 러셀이 2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잭 콜린스가 24점 8리바운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2경기 연속 연장전 패배를 막지 못했다.

< 18일 NBA 전적 >

필라델피아 121-82 샬럿

애틀랜타 127-119 골든스테이트

클리블랜드 117-94 워싱턴

휴스턴 114-112 뉴올리언스

멤피스 126-120 샌안토니오

시카고 139-131 미네소타

보스턴 126-112 포틀랜드

댈러스 111-110 LA 레이커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5 NBA 유타 신인 케슬러, 보스턴 상대 끝내기 블록슛…1점 차 승리 농구&배구 2023.03.19 322
354 오현규 역전 골에 셀틱 감독 "박스 안에서 존재감 있는 선수" 축구 2023.03.19 710
353 [WBC] 터너 8회 역전 만루포…미국, 베네수엘라 꺾고 4강 진출 야구 2023.03.19 826
352 2월 1일부터 불펜서 던지는 일본 투수들…우리는 그렇게 안될까 야구 2023.03.19 813
351 프린스턴대, 아이비리그 학교로 13년 만에 미국 대학농구 16강행 농구&배구 2023.03.19 316
350 닻 올리는 클린스만호…축구 대표팀, 20일 파주서 담금질 시작 축구 2023.03.19 718
349 WBC '직관' 김응용 감독 "속상해서 중간에 나와…변화해야 산다" 야구 2023.03.19 824
348 사우디 프로축구 호날두, 35m 프리킥으로 득점…리그 9호 골 축구 2023.03.19 725
347 김은중호 누른 우즈베크, AFC U-20 아시안컵 첫 우승 축구 2023.03.19 702
346 '부상' 황희찬, 클린스만호 합류 불발…소집 명단 제외 축구 2023.03.19 713
345 41세 즐라탄, 세리에A 역대 최고령 득점자로…우디네세전 PK골 축구 2023.03.19 732
344 [WBC] 미국 투수 마르티네스, 선발 보장 못 받자 MLB 샌디에이고 복귀 야구 2023.03.19 813
343 '황희찬 부상 결장' 울버햄프턴, 리즈에 2-4로 져 2연패 축구 2023.03.19 752
342 리슈먼, LIV 골프 2차 대회 2R 선두…'우승 상금 52억원 보인다' 골프 2023.03.19 380
341 안병훈,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3R 공동 25위…솅크 선두 골프 2023.03.19 40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