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슈퍼루키' 장, 데뷔전 우승 예고…미즈호 오픈 3R 선두(종합)

뉴스포럼

LPGA '슈퍼루키' 장, 데뷔전 우승 예고…미즈호 오픈 3R 선두(종합)

빅스포츠 0 440 2023.06.04 12:21

이글 2방 유해란, 공동 6위 도약…고진영은 6타차 공동 9위

그린을 읽는 로즈 장.
그린을 읽는 로즈 장.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슈퍼루키' 로즈 장(미국)이 데뷔전 우승을 눈앞에 뒀다.

장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275만달러)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선두에 나섰다.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은 장이 프로 전향을 선언하자마자 처음 출전한 LPGA투어 대회다.

프로 전향 선언 직전까지 사상 최장기간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141주) 기록을 이어갔고 미국 대학 선수권대회 2연패와 미국 스탠퍼드대학 출신 최다 우승(12승) 기록을 보유한 장은 LPGA투어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LPGA투어 데뷔전 우승은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그리고 2018년 호주여자오픈 고진영 등 단 두 번뿐이다

장은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분 3라운드에서 정교한 샷에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버디 6개를 잡아냈다.

그린을 3번 놓친 보기 위기도 모두 거뜬하게 넘겼다.

장은 5일 최종 라운드에서 2003년생 동갑이자 L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한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챔피언조에서 경기한다.

장은 "오늘 바람이 강해서 쉽지 않았는데 샷에 집중했기에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 "애초 컷 통과 정도는 해낼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중에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내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티띠꾼은 장에 2타 뒤진 공동 2위(9언더파 207타)에 올라 통산 3승과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4언더파 68타를 때린 아디티 아쇼크(인도)도 공동 2위 그룹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던 샤이엔 나이트(미국)는 2타를 줄여 공동 2위에 포진했다.

나이트와 함께 공동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이민지(호주)는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5위(7언더파 209타)로 밀렸다.

6타를 줄인 유해란과 2언더파를 친 지은희가 공동 6위(6언더파 210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유해란은 13번 홀(파5)과 16번 홀(파4)에서 이글 2방을 뽑아냈다.

6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써내며 이븐파 72타에 그친 고진영은 공동 9위(5언더파 211타)로 내려앉았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는 1개밖에 잡아내지 못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쏟아내며 5타를 잃어 공동 27위(1언더파 215타)로 추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29 [U20월드컵] 한국, 4강 진출 시 상대는 이탈리아…이스라엘은 브라질 제압(종합) 축구 2023.06.04 715
5128 [U20월드컵] 한국, 4강 진출 시 상대는 이탈리아…이스라엘은 브라질 제압 축구 2023.06.04 718
5127 맨시티, 맨유 2-1 꺾고 FA컵 우승…트레블까지 UCL 우승만 남아 축구 2023.06.04 731
5126 [게시판] 편의점 CU, 넷마블과 손잡고 야구게임 마케팅 야구 2023.06.04 769
열람중 LPGA '슈퍼루키' 장, 데뷔전 우승 예고…미즈호 오픈 3R 선두(종합) 골프 2023.06.04 441
5124 구리시는 올해 시민축구단 창단한다는데…시의회가 '태클' 축구 2023.06.04 726
5123 PSG는 지고, 메시는 고별전서 야유받고…클레르몽에 2-3 패 축구 2023.06.04 789
5122 MLB 황당 끝내기…심판 마스크 때린 투수의 '강속구 폭투' 야구 2023.06.04 798
5121 프로축구 포항, 현충일 홈 경기에 학도병 참전용사 초청 축구 2023.06.04 797
5120 집행유예 받고도 2년 내내 출전…제대로 엇박자 낸 K리그 행정 축구 2023.06.04 825
5119 신동빈 "롯데 역량 총동원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골프 2023.06.04 391
5118 [U20월드컵] 김은중호, 5일 새벽 나이지리아 상대로 4강 진출 도전 축구 2023.06.04 744
5117 전주성 채운 홈팬 앞 울산 격파…전북 선수단 입 모아 '반등' 축구 2023.06.04 865
5116 한국 여자배구, 미국에 완패…VNL서 3연속 0-3 패배 농구&배구 2023.06.04 418
5115 [프로야구 잠실전적] NC 7-3 LG 야구 2023.06.04 73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