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R 공동 12위…선두는 솅크

뉴스포럼

안병훈,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R 공동 12위…선두는 솅크

빅스포츠 0 412 2023.03.18 09:55
2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하는 안병훈
2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하는 안병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10만 달러) 둘째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주춤했다.

안병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천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1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3언더파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던 안병훈은 이틀간 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 공동 12위로 순위가 다소 내려갔다.

단독 선두에 오른 애덤 솅크(미국·7언더파 135타)와는 4타 차, 공동 3위 그룹(5언더파 137타)과는 두 타 차라 남은 이틀 동안 선두권 도약의 여지는 충분히 남겨뒀다.

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이번 2022-2023시즌 개막전인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의 공동 4위 이후엔 톱10에 들지 못하고 있다.

이달 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선 손목 부상으로 기권하기도 했던 그는 직전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땐 공동 35위에 오른 뒤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1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적어냈던 안병훈은 이날 자신의 첫 홀인 10번 홀(파4)을 시작으로 1번 홀(파5)까지는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4번 홀(파3) 티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들어간 여파로 첫 보기를 써낸 것을 시작으로 5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 연이어 보기가 나와 후반 경기력이 다소 아쉬웠다.

2라운드 12번 홀 퍼트 이후 인사하는 애덤 솅크
2라운드 12번 홀 퍼트 이후 인사하는 애덤 솅크

[Reinhold Matay-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2018년부터 PGA 투어에서 뛰었으나 우승 없이 2021년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의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인 솅크는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른 데 이어 이날 두 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가 돼 첫 우승 문을 두드렸다.

크레이머 히콕(미국)이 한 타 차 2위(6언더파 136타), 조던 스피스(미국)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이 두 타 차 공동 3위(5언더파 137타)로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2015년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10위)는 안병훈, 더그 김(미국) 등과 공동 12위(3언더파 139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김성현은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여 마이클 김, 저스틴 서(미국) 등과 공동 26위(1언더파 141타)에 자리했고, 이경훈은 공동 40위(이븐파 142타)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샘 번스(미국)는 이날 두 타를 잃고 이경훈 등과 공동 40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4 KIA 양현종, 첫 등판서 3⅓이닝 무실점…이의리 3이닝 1실점 야구 2023.03.19 728
363 프로배구 삼성화재, 정규리그 최종전서 주전 뺀 대한항공에 완승 농구&배구 2023.03.19 315
362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8-1 두산 야구 2023.03.19 746
361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4-1 kt 야구 2023.03.19 808
360 K리그2 부산, 김천에 첫 패배 안기며 홈 개막전 3-1 승리 축구 2023.03.19 647
359 [프로축구2부 부산전적] 부산 3-1 김천 축구 2023.03.19 674
358 마지막 경기 앞둔 아본단자 감독 "선수들 몸 상태 회복에 전념" 농구&배구 2023.03.19 311
357 NBA 하부리그 이현중, 아이오와 상대로 12점…개인 최다 득점 농구&배구 2023.03.19 317
356 부상 이현주·미국 이적 정상빈, 황선홍호 소집 명단 제외 축구 2023.03.19 723
355 NBA 유타 신인 케슬러, 보스턴 상대 끝내기 블록슛…1점 차 승리 농구&배구 2023.03.19 318
354 오현규 역전 골에 셀틱 감독 "박스 안에서 존재감 있는 선수" 축구 2023.03.19 704
353 [WBC] 터너 8회 역전 만루포…미국, 베네수엘라 꺾고 4강 진출 야구 2023.03.19 819
352 2월 1일부터 불펜서 던지는 일본 투수들…우리는 그렇게 안될까 야구 2023.03.19 805
351 프린스턴대, 아이비리그 학교로 13년 만에 미국 대학농구 16강행 농구&배구 2023.03.19 311
350 닻 올리는 클린스만호…축구 대표팀, 20일 파주서 담금질 시작 축구 2023.03.19 70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