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PGA 바바솔 챔피언십 턱걸이 컷 통과…배상문은 탈락

뉴스포럼

강성훈, PGA 바바솔 챔피언십 턱걸이 컷 통과…배상문은 탈락

빅스포츠 0 447 2023.07.15 12:20
강성훈
강성훈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강성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에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강성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7천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2언더파로 공동 59위에 올랐던 강성훈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가 돼 공동 54위로 순위를 약간 끌어 올렸다.

이날까지 2라운드를 치른 결과 컷 통과 기준이 4언더파로, 강성훈은 '턱걸이'로 통과에 성공했다.

바바솔 챔피언십은 같은 기간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되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 출전할 자격이 없는 선수들이 주로 나서는 '대안 대회'다.

이번 시즌 페덱스컵 랭킹이 187위에 머물러 있는 강성훈에겐 상위권 성적으로 랭킹 포인트를 챙겨야 할 기회다.

강성훈은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지킨 루커스 글로버(미국·13언더파 131타)와는 9타 차, 공동 9위 그룹(9언더파 135타)과는 5타 차다.

이날 자신의 첫 홀인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낸 강성훈은 5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여 보기 없는 전반을 보냈다.

후반엔 10번 홀(파4)의 보기와 15번 홀(파5)의 버디를 맞바꿔 타수를 유지한 데 만족해야 했다.

이 대회엔 3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했는데, 강성훈만 컷을 통과했다.

배상문은 이날 5타를 잃고 이틀간 합계 5오버파 149위에 그쳐 최하위권에 머물러 컷 탈락했고, 노승열은 1라운드 때 부상을 이유로 기권한 바 있다.

DP 월드투어에서 뛰는 고정원(프랑스)도 2라운드까지 6오버파 150타를 써내 컷 통과에 실패했다.

루커스 글로버
루커스 글로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43세의 베테랑으로 이번 대회 출전자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112위) 글로버는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선 데 이어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4타를 더 줄이며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다.

2009년 US오픈 우승자인 글로버는 PGA 투어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최근 우승은 2021년 7월 존디어 클래식이다.

애덤 롱(미국) 등 3명이 두 타 차 공동 2위(11언더파 133타)로 글로버를 뒤쫓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715 뭐든지 잘 넣는 NBA 스타 커리…유명인 골프 대회서 홀인원 골프 2023.07.16 394
7714 롯데아울렛, 내달 2일까지 EPL 구단 엠블럼·굿즈 팝업 축구 2023.07.16 792
7713 EPL 웨스트햄, 라이스 이적 발표…"역대 영국 최고 이적료"(종합) 축구 2023.07.16 754
7712 노팅엄 합류한 황의조, 프리시즌 매치서 결승골 작렬 축구 2023.07.16 800
7711 K리그1 울산, 수원에 1-3 완패…홍명보호 출범 이후 '첫 연패'(종합) 축구 2023.07.16 788
7710 K리그1 울산, 수원에 1-3 완패…홍명보호 출범 이후 '첫 연패'(종합2보) 축구 2023.07.16 788
7709 16년 만의 부산서 열리는 KBO 올스타전, 경기 2시간 앞두고 매진 야구 2023.07.16 1029
7708 [프로축구 수원전적] 수원 3-1 울산 축구 2023.07.16 707
7707 [프로축구2부 아산전적] 안양 3-2 충남아산 축구 2023.07.16 782
7706 올스타 홈런왕·MVP 독식한 채은성 "한화와 좋은 기운 나누겠다"(종합) 야구 2023.07.16 1042
7705 악재 많은 전반기 씻어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사직구장 열광 야구 2023.07.16 946
7704 '탑건' 뷰캐넌과 카우보이 오스틴…정전 70주년 기념한 동행 야구 2023.07.16 976
7703 '질책성 말소' NC 박건우, 올스타전서 강인권 감독 만나 '꾸벅'(종합) 야구 2023.07.16 982
7702 한국남자배구, 3위로 AVC 챌린지컵 마감…우승 목표 물거품 농구&배구 2023.07.16 385
7701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15일 축구 2023.07.16 65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