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삼성 꺾고 5연승…3위 SK 반경기 차 추격

뉴스포럼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삼성 꺾고 5연승…3위 SK 반경기 차 추격

빅스포츠 0 382 2023.03.21 21:19

국내 선수만 뛴 '최하위' 삼성, 5연패·원정 13연패

현대모비스 최진수
현대모비스 최진수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최하위' 서울 삼성을 제압하고 3위 서울 SK를 바짝 뒤쫓았다.

현대모비스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에 98-80으로 이겼다.

리그 5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32승 19패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SK(32승 18패)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4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은 확정했지만, 최종 순위에 따라 상대할 팀이 달라지는 만큼 막판 상위권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이미 2년 연속 최하위를 확정한 삼성(13승 38패)은 부진을 끊지 못한 채 리그 5연패, 원정 13연패에 그쳤다.

외국인 선수 다랄 윌리스와 앤서니 모스가 모두 부상으로 결장한 삼성이 국내 선수들로만 엔트리를 꾸린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내외곽에서 우위를 점하며 초반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1쿼터 24-15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더 멀리 달아났다.

쿼터 후반 최진수가 내리 5점을 올려 48-25를 만들었고, 삼성이 신동혁, 이호현의 연속 3점포로 반격을 시도하자 현대모비스에선 신민석, 김태완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더해 52-31, 21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최진수는 전반에만 18점, 신민석은 3점 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넣어 공격을 이끌었다.

슛 시도하는 아바리엔토스
슛 시도하는 아바리엔토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 게이지 프림이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났음에도 한때 77-45까지 틈을 벌리는 등 흔들림 없이 리드를 유지했다.

쿼터 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엔 김동준의 외곽포가 림을 통과하면서 점수는 81-57이 됐다.

4쿼터에선 삼성이 김승원 등을 중심으로 뒷심을 내 75-87로 추격하기도 했으나 승부는 뒤집히지 않았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4쿼터 초반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코피를 흘리면서 코트를 벗어나 마냥 웃지는 못했다.

현대모비스에선 최진수가 자신의 올 시즌 최다 득점인 18점을 올렸고, 신민석도 13득점 11리바운드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썼다.

여기에 저스틴 녹스가 17득점 12리바운드, 아바리엔토스도 17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에선 신동혁이 21득점, 이원석이 15득점 7리바운드 등을 작성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3 전주고·분당경영고, 춘계중고농구연맹전 남녀 고등부 우승 농구&배구 2023.03.22 336
562 [WBC] MVP 오타니, 포지션별 올스타서 투수·지명 타자 석권 야구 2023.03.22 841
561 프로축구 부산, 브라질 스트라이커 프랭클린 영입 축구 2023.03.22 700
560 KLPGA 투어 김수지, 1억원 이상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골프 2023.03.22 406
559 주전 모두 두 자릿수 득점…NBA 보스턴, 새크라멘토 23점차 승리 농구&배구 2023.03.22 338
558 [WBC] 2026년에도 봄에 열린다…"정규시즌 중반 또는 이후보다 적절" 야구 2023.03.22 888
557 이현중, NBA G리그서 5점 4리바운드…산타크루즈는 5연승 농구&배구 2023.03.22 324
556 김하성, 시범경기서 안타 없이 타점 생산…배지환도 무안타 야구 2023.03.22 882
555 [WBC] 일본 '전승 우승' 이끈 오타니 "전 세계가 야구를 더 좋아하길" 야구 2023.03.22 854
554 14년 만에 WBC 우승에 일본 열도 열광…"명작 영화" 야구 2023.03.22 897
553 [부고] 임채섭(한국야구위원회 경기운영 위원) 씨 부인상 야구 2023.03.22 880
552 완전체 된 1기 클린스만호…첫 전술훈련 등 본격 담금질 축구 2023.03.22 683
551 [WBC] 일본 '2억달러 초호화 타선' 미국 꺾고 통산 세 번째 우승(종합) 야구 2023.03.22 865
550 대표팀 중심 잡는 '96라인'…나상호 "책임감 가지고 있다" 축구 2023.03.22 676
549 [WBC] 일본 '2억달러 초호화 타선' 미국 꺾고 통산 세 번째 우승 야구 2023.03.22 84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