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챔피언결정전 2연승…통합 우승 1승 남았다

뉴스포럼

여자농구 우리은행, 챔피언결정전 2연승…통합 우승 1승 남았다

빅스포츠 0 276 2023.03.21 20:53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챔프전 통산 17승으로 사령탑 최다승 1위

손 번쩍 든 김단비
손 번쩍 든 김단비

(아산=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2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농구 챔피언 결정전 2차전 우리은행과 BNK의 경기. 우리은행 김단비가 득점 성공 후 손을 번쩍 들고 있다. 2023.3.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는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위성우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은행은 21일 충남 아산의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부산 BNK와 홈 경기에서 84-67로 이겼다.

이틀 전 1차전에서 62-56으로 기선을 제압한 우리은행은 홈 1, 2차전을 모두 쓸어 담고 편안한 마음으로 부산 원정 3, 4차전에 나서게 됐다.

두 팀의 3차전은 23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여자프로농구에서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한 팀이 모두 이긴 사례는 지난 시즌까지 14번 있었는데 14번 모두 1, 2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했다.

통산 11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이 확률 100%를 잡은 셈이다. 또 이 14번 가운데 10번은 3-0으로 시리즈가 끝났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통산 17승째를 거둬 챔피언결정전 최다승 감독 1위가 됐다. 16승의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이 2위다.

치열한 몸싸움
치열한 몸싸움

(아산=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2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농구 챔피언 결정전 2차전 우리은행과 BNK의 경기. 선수들이 치열히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2023.3.21 [email protected]

1차전에서 2쿼터를 20-4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던 우리은행이 이날은 3쿼터에 승부를 갈랐다.

전반까지 39-35로 4점 차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은 3쿼터 점수 27-13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한때 20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다.

47-41에서 최이샘의 골밑 득점, 박지현의 절묘한 골밑 돌파, 김단비의 스틸에 이은 속공이 연달아 나오며 순식간에 53-41이 됐다.

BNK는 큰 경기에 강한 김한별이 2쿼터 도중 발목을 접질려 후반에 출전하지 못해 전반까지 팽팽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단비가 20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김단비는 1차전에서도 23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기록했다.

김단비 외에도 박지현이 19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BNK는 안혜지가 1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3점슛 8개를 던져 1개만 성공했고, 이소희는 2쿼터 도중 반칙 3개로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이 아쉬웠다.

김한별은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18분 03초를 뛰며 1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3 전주고·분당경영고, 춘계중고농구연맹전 남녀 고등부 우승 농구&배구 2023.03.22 336
562 [WBC] MVP 오타니, 포지션별 올스타서 투수·지명 타자 석권 야구 2023.03.22 841
561 프로축구 부산, 브라질 스트라이커 프랭클린 영입 축구 2023.03.22 700
560 KLPGA 투어 김수지, 1억원 이상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골프 2023.03.22 407
559 주전 모두 두 자릿수 득점…NBA 보스턴, 새크라멘토 23점차 승리 농구&배구 2023.03.22 339
558 [WBC] 2026년에도 봄에 열린다…"정규시즌 중반 또는 이후보다 적절" 야구 2023.03.22 888
557 이현중, NBA G리그서 5점 4리바운드…산타크루즈는 5연승 농구&배구 2023.03.22 324
556 김하성, 시범경기서 안타 없이 타점 생산…배지환도 무안타 야구 2023.03.22 882
555 [WBC] 일본 '전승 우승' 이끈 오타니 "전 세계가 야구를 더 좋아하길" 야구 2023.03.22 854
554 14년 만에 WBC 우승에 일본 열도 열광…"명작 영화" 야구 2023.03.22 897
553 [부고] 임채섭(한국야구위원회 경기운영 위원) 씨 부인상 야구 2023.03.22 880
552 완전체 된 1기 클린스만호…첫 전술훈련 등 본격 담금질 축구 2023.03.22 683
551 [WBC] 일본 '2억달러 초호화 타선' 미국 꺾고 통산 세 번째 우승(종합) 야구 2023.03.22 865
550 대표팀 중심 잡는 '96라인'…나상호 "책임감 가지고 있다" 축구 2023.03.22 676
549 [WBC] 일본 '2억달러 초호화 타선' 미국 꺾고 통산 세 번째 우승 야구 2023.03.22 84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