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국인 투수 딜런, '4주 안정' 진단…개막엔트리 등록 불발

뉴스포럼

두산 외국인 투수 딜런, '4주 안정' 진단…개막엔트리 등록 불발

빅스포츠 0 1,232 2023.03.14 14:11
4주 휴식이 필요한 딜런 파일
4주 휴식이 필요한 딜런 파일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 없이 2023시즌 개막을 맞는다.

두산 관계자는 14일 "딜런이 국내에서 검진을 받았다"며 "4주 동안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딜런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말미에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두산 선수단은 3월 7일에 귀국했지만, 딜런은 호주에 남아 조금 더 안정을 취했다.

12일에 입국한 딜런은 13일에 국내에서 정밀 검진을 했고, '골 타박으로 인한 어지럼증'에서 회복하려면 4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두통 외에는 이상이 없지만, 두산은 딜런이 충분히 회복할 때까지 시간을 줄 생각이다.

일단 4월 1일 개막하는 KBO리그 초반에는 출전이 어렵다.

딜런은 키 185㎝, 몸무게 92㎏의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2017년 미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21라운드)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파일은 메이저리그 무대에는 서지 못했다.

두산 구단은 "파일이 2019년 팀 내 최고 제구력 투수에 선정됐고, 밀워키 팀 투수 유망주 부문에서 2020년 6위, 2021년 9위에 올랐다"며 파일의 잠재력을 설명했다.

파일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02경기(90경기 선발) 34승 29패, 평균자책점 4.04이다.

지난해에는 트리플A에서 26경기(19경기 선발)에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4.57을 올렸다.

두산은 "파일의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52㎞, 평균 시속은 148㎞"라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고르게 활용한다"고 소개했다.

타구에 머리를 맞기 전까지는 훈련도 잘 소화했다.

딜런은 두통에서 벗어나면, KBO리그 데뷔를 위해 다시 몸을 만들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7 [WBC] 한일 대표 교타자 이정후·요시다, 우정의 방망이 교환 야구 2023.03.14 1278
76 영화 '리바운드' 안재홍 "뜨겁고 박친감 넘치는 이야기 가득" 농구&배구 2023.03.14 470
75 '롯데 이적생 배터리' 한현희·이정훈, 4이닝 무실점 합작 야구 2023.03.14 1286
74 멀티골로 전북 첫 승 이끈 문선민, K리그1 3라운드 MVP 축구 2023.03.14 1101
73 KLPGA 인기상 2연패 임희정 "신인 때처럼 시즌 3승 이상 목표" 골프 2023.03.14 526
72 [WBC] 일본 슈퍼스타 오타니, 4강 이후 챔피언십라운드서도 던질까 야구 2023.03.14 1238
71 광연수산, KLPGA 투어 유효주와 후원 계약 골프 2023.03.14 530
70 '임기 마지막 해'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장, 연임 의사 밝혀 골프 2023.03.14 541
69 대한축구협회, 15일 지도자 콘퍼런스 개최…클린스만 감독 참석 축구 2023.03.14 1088
68 고교야구 선동열 라이벌…김태업 전 강진 북초교 감독 별세 야구 2023.03.14 1523
열람중 두산 외국인 투수 딜런, '4주 안정' 진단…개막엔트리 등록 불발 야구 2023.03.14 1233
66 '3점 8방' 톰프슨, 38점 폭발…NBA 골든스테이트, 피닉스에 낙승 농구&배구 2023.03.14 478
65 프로야구 SSG, 통합 우승 엠블럼 단 2023 유니폼 공개 야구 2023.03.14 1235
64 프로농구 캐롯, 15일 홈 경기에 가수 하이량 시투 농구&배구 2023.03.14 478
63 [WBC] '축구 종가' 영국, 역사적인 첫 승…미국, 캐나다에 콜드게임 승(종합) 야구 2023.03.14 125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