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해설가 서튼 "토트넘, 지난 시즌부터 퇴보…콘테 떠나야"

뉴스포럼

EPL 해설가 서튼 "토트넘, 지난 시즌부터 퇴보…콘테 떠나야"

빅스포츠 0 1,226 2023.03.14 09:07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격수 출신 해설가 크리스 서튼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 구단의 '결단'을 촉구했다.

14일(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서튼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콘테 감독이 지금 떠나는 게 모두에게 좋다"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이 계속해서 토트넘에 남아 있을 게 아니라면, 지금이 구단과 동행을 마무리할 적기라는 것이다.

2021년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의 계약은 이번 여름까지다.

토트넘은 현재 EPL 4위(승점 48)로 비교적 잘 버티고 있으나, 이달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2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패해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AC밀란(이탈리아)에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선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탈락해 올 시즌도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을 끝으로 토트넘은 어느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서튼은 "나는 콘테 감독이 시즌을 끝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토트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정말 혼란스럽다"며 "콘테 감독이 '계약을 1, 2년 연장하고 싶다'고 한다면 몰라도 그는 그럴 것 같지 않다. 따라서 토트넘이 발전하려면 지금 변화를 만드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지난 시즌부터 퇴보했고, 매우 일관성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주 AC 밀란전에서 토트넘의 경기력이 무미건조하다고 생각했다. 팬들의 더 큰 관심사는 셰필드와 FA컵이었는데, 이제 그들은 무엇을 위해 뛰는가?"라며 "그들은 리그에서 4위를 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번 시즌 큰 실망을 안겨줬다"고 혹평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7 [프로배구 전적] 14일 농구&배구 2023.03.14 488
96 [사진톡톡] '1라운드 탈락' 귀국한 WBC 야구 대표팀 야구 2023.03.14 1268
95 여자농구 BNK, PO 2연승…박정은 '여성 감독' 첫 챔프전 진출 농구&배구 2023.03.14 465
94 [여자농구 PO 2차전 전적] BNK 81-70 삼성생명 농구&배구 2023.03.14 451
93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에 시즌 6전 전승 농구&배구 2023.03.14 468
92 [프로농구 울산전적] 현대모비스 86-75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3.03.14 454
91 [프로농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2023.03.14 452
90 여자배구 도로공사, 페퍼꺾고 3위 확정…4년 만에 봄 배구 농구&배구 2023.03.14 482
89 김광현, 16년동안 단 태극마크 반납…"국가대표는 자부심이었다" 야구 2023.03.14 1192
88 [WBC] 고개 숙인 이강철 감독 "선수들은 잘해줬다…모든 비난은 제게" 야구 2023.03.14 1225
87 극단적 선택 김포FC 유소년 선수…"책임자 처벌해야"(종합) 축구 2023.03.14 1078
86 LPGA 투어 박성현, 칸서스자산운용과 후원 계약 골프 2023.03.14 555
85 'FA 이적생' 롯데 유강남·노진혁·한화 채은성, 첫 홈런 작렬 야구 2023.03.14 1202
84 [프로야구 대전전적] KIA 8-3 한화 야구 2023.03.14 1123
83 [프로야구 고척전적] kt 11-1 키움 야구 2023.03.14 112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