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WBC 우승에 일본 열도 열광…"명작 영화"

뉴스포럼

14년 만에 WBC 우승에 일본 열도 열광…"명작 영화"

빅스포츠 0 888 2023.03.22 13:24
사무실에서 WBC 결승전 관전하는 일본 직장인들
사무실에서 WBC 결승전 관전하는 일본 직장인들

(오사카 교도=연합뉴스) 22일 일본 오사카의 한 회사에서 직장인들이 미국과 일본이 맞붙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을 TV로 관전하고 있다. 일본 선수가 홈런을 치자 기뻐하는 모습. 2023.3.22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야구 대표팀이 22일(한국시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4년 만에 우승하자 일본 열도가 열광했다.

일본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결승에서 미국을 3-2로 이기고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 이 경기를 중계한 일본 민영방송의 캐스터는 "세계에서 가장 강하다", "미국을 깼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교도통신과 NHK,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주요 매체는 일본이 2006년, 2009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WBC 정상을 밟았다는 소식을 긴급 속보로 전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9회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의 강타자 마이크 트라우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확정 짓는 장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면서 "오타니 정말 멋지다", "명작 영화인가요?"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일본은 멕시코와 준결승전에 이어 미국과의 결승전에서도 역전승을 일궈냈다.

[email protected]

[그래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역대 우승팀
[그래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역대 우승팀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email protected]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Comments

번호   제목
610 남자배구 PO는 절친 서재덕 발 밟고 다친 '전광인 시리즈' 농구&배구 2023.03.23 285
609 WBC 결승전 미국 시청자 수 450만명…MLB PS에 버금가는 수치(종합) 야구 2023.03.23 800
608 WBC 결승전 미국 시청자 수 450만명…MLB PS에 버금가는 수치 야구 2023.03.23 786
607 이정후 "바닥 찍은 한국야구, 도약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야구 2023.03.23 808
606 임성재, 매치 첫판 8홀차 대승…김주형·김시우도 1차전 승리(종합2보) 골프 2023.03.23 367
605 프로야구 광주·창원·대전 시범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2023.03.23 717
604 프로야구 광주·창원 시범경기 비로 취소 야구 2023.03.23 711
603 '부상 악령'에 엇갈리는 희비…개막 앞두고 두산·SSG·kt 울상 야구 2023.03.23 856
602 [게시판] 아프리카TV-대한야구위, 유소년 야구 발전 미디어 협력 야구 2023.03.23 797
601 프로야구 히어로즈, 키움증권과 메인스폰서 5년 연장 야구 2023.03.23 794
600 '클린스만호 구심점' 손흥민, 김호곤·홍명보 넘어 최장수 주장 축구 2023.03.23 691
599 충남아산FC, U-19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강준혁 영입 축구 2023.03.23 727
598 LPGA 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고진영 "명예의 전당 목표" 골프 2023.03.23 405
597 임성재, 매치 첫판 8홀차 대승…김주형·김시우도 1차전 승리(종합) 골프 2023.03.23 384
596 진안마이걸스-FC트롯퀸즈, 25일 축구 친선 교류경기 축구 2023.03.23 65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