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제임스, 새 시즌 등번호 6→23…故 러셀에 대한 존경

뉴스포럼

NBA 제임스, 새 시즌 등번호 6→23…故 러셀에 대한 존경

빅스포츠 0 399 2023.07.16 18:20
23번을 달고 뛸 때인 2021년 2월의 제임스(왼쪽)
23번을 달고 뛸 때인 2021년 2월의 제임스(왼쪽)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2023-2024시즌 등번호를 23번으로 교체한다.

LA 레이커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임스가 기존 등번호 6번에서 2023-2024시즌 23번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2003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입단하면서 23번을 달기 시작했고, 마이애미 히트로 옮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6번을 선택했다.

이후 '친정' 클리블랜드에 돌아온 2015년 다시 23번으로 바꿨고 LA 레이커스로 이적해서도 2021년까지 계속 23번을 유지하다가 최근 두 시즌 간 6번 유니폼을 입었다.

2022-2023시즌 등번호 6번의 제임스(왼쪽)
2022-2023시즌 등번호 6번의 제임스(왼쪽)

[EPA=연합뉴스]

제임스가 이번에 다시 23번으로 돌아가기로 한 이유는 빌 러셀에 대한 존경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제임스의 에이전트 리치 폴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NBA의 '전설' 러셀을 추모하기 위해 NBA 사무국은 30개 구단 전체에 러셀의 등번호 6번을 영구 결번하기로 했다.

다만 이미 6번을 사용하고 있는 선수들에 한해 계속 6번을 달 수 있도록 허용했는데, 제임스가 러셀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나타내기 위해 6번 대신 23번으로 바꾸기로 했다는 것이다.

현재 NBA에 남은 6번은 알렉스 카루소(시카고), 하미두 디알로(디트로이트) 등 6명이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737 이쁨받는 NC 김주원 "자신감 생긴다…마음만은 20홈런" 야구 2023.07.17 1009
7736 박지영, KLPGA 에버콜라겐·더시에나 우승…상금·대상 1위 도약 골프 2023.07.17 409
7735 웨일스 축구대표팀 주장 램지, 사우디 뿌리치고 고국 카디프로 축구 2023.07.17 724
7734 [프로축구 포항전적] 포항 4-2 제주 축구 2023.07.17 680
7733 [PGA 최종순위]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골프 2023.07.17 429
7732 한국, 중국 대파하고 16세 이하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 5위 농구&배구 2023.07.17 468
7731 그라운드서 팬들 만난 무고사 "인천서 삶·축구 모든 걸 사랑해"(종합) 축구 2023.07.17 769
열람중 NBA 제임스, 새 시즌 등번호 6→23…故 러셀에 대한 존경 농구&배구 2023.07.16 400
7729 김주형, PGA 스코틀랜드오픈 3R 2위…선두 매킬로이와 1타 차(종합) 골프 2023.07.16 430
7728 김주형, PGA 스코틀랜드오픈 3R 2위…선두 매킬로이와 1타 차 골프 2023.07.16 365
7727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문동주 "김서현, 큰 욕심 안 냈으면" 야구 2023.07.16 974
7726 류현진, 마이너리그 세 번째 재활 등판서 5이닝 5K 1실점 야구 2023.07.16 949
7725 김하성, MLB 필라델피아 더블헤더 1차전서 3안타 불꽃타 야구 2023.07.16 916
7724 김하성, MLB 필라델피아 DH서 3안타에 2볼넷 2득점(종합) 야구 2023.07.16 933
7723 女월드컵 첫 상대 콜롬비아, 20분 만에 평가전 파행…'거칠어서' 축구 2023.07.16 85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