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51위…우승은 슈트라카

뉴스포럼

김시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51위…우승은 슈트라카

빅스포츠 0 176 01.20 12:20
김동찬기자
김시우
김시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달러)를 공동 51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7천21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쿼드러플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등과 함께 공동 51위의 성적을 냈다. 순위는 전날 공동 44위에서 7계단 내려갔다.

올해 3개 대회에 나온 김시우는 개막전 더 센트리 공동 32위, 지난주 소니오픈 컷 탈락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 입상에는 실패했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첫 홀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져 더블보기로 출발했고, 13번 홀(파3)에서는 티샷 2번이 연달아 물속으로 향해 한꺼번에 4타를 잃는 등 고전했다.

첫 4개 홀에서 5타를 잃고도 이후 결국 1언더파로 경기를 마치는 등 잘 만회했지만, 기대했던 중상위권 도약은 이루지 못했다.

우승한 슈트라카(오른쪽)
우승한 슈트라카(오른쪽)

[AFP=연합뉴스]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3라운드까지 4타 차 단독 1위였던 슈트라카는 이날도 마지막 홀을 시작할 때 3타 차 선두를 달리며 비교적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18번 홀(파4)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 벙커에 들어가 1타를 잃은 슈트라카는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슈트라카는 1∼3라운드에 보기가 하나도 없었고, 4라운드에서도 15번 홀(파4)까지 보기 없는 경기를 이어가다가 16번 홀(파5)과 18번 홀에서 1타씩 잃었지만, 우승에는 지장이 없었다.

2023년 7월 존디어 클래식 이후 1년 6개월 만에 3승 고지에 오른 슈트라카는 우승 상금 158만 4천달러(약 23억원)를 받았다.

48세 베테랑 찰리 호프먼(미국)이 김시우처럼 이날 13번 홀에서 공을 두 번 물에 빠트리고도 20언더파 268타, 공동 5위로 선전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닉 던랩(미국)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34위에 올랐다.

크리스 벤추라(노르웨이)는 1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으나 순위는 10언더파 278타,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584 '이강인 절친' 일본축구 대표 구보에게 "중국인 눈떠" 인종차별 축구 01.21 226
32583 우즈베크 출신 첫 EPL 진출…20세 수비수 후사노프, 맨시티 입단 축구 01.21 188
32582 골프스타 셰플러 "기저귀 왼손으로 갈아…다음 주 복귀 희망" 골프 01.21 186
32581 이치로, MLB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성 도전…22일 발표 야구 01.21 197
32580 '황희찬 결장' 울버햄프턴, 첼시에 1-3 완패…강등권 추락 위기 축구 01.21 201
32579 '버려진 카드' 래시퍼드, 유로파리그서 복귀?…"뛸 준비 완료" 축구 01.21 211
32578 [천병혁의 야구세상] 양해영 회장 "학생야구 최고 목표는 공정성과 부상 없는 성장" 야구 01.21 204
32577 kt 김태한 2군 감독, 1군 수석코치로…김태균 코치는 2군 감독 선임 야구 01.21 178
32576 KLPGA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24일 개막…드림투어 첫 국외 개최 골프 01.21 207
32575 프로축구연맹-구단-대학 산학협력 '2025 THE K리그 11' 성료 축구 01.21 173
32574 DP월드투어 8승째 해턴, 골프 세계랭킹 8위로 상승 골프 01.21 170
32573 '재기' 조짐 PGA 토머스, 통산 상금 6천만달러 돌파 골프 01.21 217
32572 프로야구 롯데, 대만 스프링캠프 팬 참관단 모집 야구 01.21 303
32571 MLB 토론토, 거포 산탄데르와 1천333억원에 5년 계약 야구 01.21 164
32570 명예 회복 나서는 임성재…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출격 골프 01.21 19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