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감독 "박정아, 중앙 배치할 수도…배유나 컨디션 회복"

뉴스포럼

김종민 감독 "박정아, 중앙 배치할 수도…배유나 컨디션 회복"

빅스포츠 0 302 2023.03.31 18:48
작전 지시하는 김종민 감독
작전 지시하는 김종민 감독

3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의 경기. 1세트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첫판을 내준 한국도로공사의 고민은 공격력이다.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의 양 날개를 앞세운 흥국생명의 화력 대결을 버텨내야 한다.

1차전에서는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변칙 기용해 김연경을 수비하는 데엔 어느 정도 효과를 봤으나 공격력이 약해져 낭패를 봤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 앞서 "방어에선 효과를 봤는데 가뜩이나 안 좋은 공격력이 더 안 좋아졌었다"고 복기했다.

이날 경기에선 토종 주포 박정아를 상황에 따라 여러 자리에서 쓸 예정이다.

김 감독은 "박정아를 상황에 맞춰 아포짓 스파이커든 아웃사이드 히터든 (투입을) 생각하고 있다"며 "미들 블로커 두 명 중에서 상태가 안 좋은 선수를 빼고 정아를 가운데에 넣을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공격수를 한 명 더 투입해 팀 공격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지난 경기 부진했던 세터 이윤정에 대해선 "(따로) 말을 하면 더 힘들어할 것 같아서 (별말 하지 않았다)"라며 "최대한 편하게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역시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미들 블로커 배유나에 대해선 "컨디션을 많이 찾았다"고 전했다.

작전 지시하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작전 지시하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3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의 경기. 1세트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1차전을 가져왔지만 방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본단자 감독은 "1차전 승리가 선수들에게 자신감으로 작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경기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지고 있다가 이기기도 하고 이기고 있다가 졌을 때도 있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경계심을 잃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66 尹, 대구서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마운드 오른 6번째 대통령(종합) 야구 2023.04.01 736
1165 '제카 극장골' K리그1 포항, 전북에 2-1 역전승…5경기 무패 축구 2023.04.01 550
1164 [프로축구 전주전적] 포항 2-1 전북 축구 2023.04.01 653
1163 한화 선발 스미스,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2⅔이닝 2실점 야구 2023.04.01 665
1162 '김동진 멀티골' K리그2 안양, 충남아산 3-0 완파…개막 후 무패 축구 2023.04.01 640
1161 여자축구 강채림·장창, 대표팀 소집 불발…정설빈·박혜정 발탁 축구 2023.04.01 612
1160 [프로축구2부 안양전적] 안양 3-0 충남아산 축구 2023.04.01 563
1159 2023프로야구 개막전, 각종 악재에도 11년 만에 전 구장 매진 야구 2023.04.01 781
1158 양의지, 두산 복귀 첫 타석서 쏟아진 환호에 적시타로 화답 야구 2023.04.01 747
1157 '최고령 타자' 추신수, 2023프로야구 개막 1호 홈런포 '쾅' 야구 2023.04.01 751
1156 김하성, 3타수 3안타 1득점…샌디에이고는 개막 2연패 야구 2023.04.01 660
1155 PO 직행 노리는 NBA 골든스테이트·레이커스, 나란히 승전가 농구&배구 2023.04.01 301
1154 윤석열 대통령, 마운드 오른 역대 6번째 대통령…개막전은 3번째 야구 2023.04.01 685
1153 윤석열 대통령, 대구에서 2023 한국프로야구 개막전 시구 야구 2023.04.01 809
1152 수베로 "김서현, 2군서 구종 습득…문현빈은 문동주와 결 비슷" 야구 2023.04.01 65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