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아폰소 감독 "공격적인 서브로 분위기 가져왔다"

뉴스포럼

KB손보 아폰소 감독 "공격적인 서브로 분위기 가져왔다"

빅스포츠 0 189 01.24 00:22
김경윤기자

나경복·비예나, 서브 에이스 7개 합작…삼성화재에 역전승

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해보험 감독
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해보험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의정부=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주전 세터 부재 속에 귀중한 승리를 거둔 KB손해보험의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은 강한 서브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아폰소 감독은 23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로 승리한 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나경복이 공격적인 서브를 넣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라며 "특히 1세트에서 흔들렸던 비예나는 2세트부터 경기 감각을 회복해 공격을 잘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날 나경복은 서브 에이스 5개, 비예나는 2개를 성공하며 상대 리시브 라인을 효과적으로 흔들었다.

나경복은 승부처였던 2세트에서 알토란 같은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했다.

1세트를 내주며 분위기가 처졌던 KB손해보험은 나경복의 강한 서브를 바탕으로 흐름을 찾는 데 성공했다.

이날 나경복은 23득점, 비예나는 25득점 하며 맹활약했다.

나경복은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에 강력한 화력을 폭발할 수 있었다.

아폰소 감독은 지난 19일 1위 현대캐피탈전에서 나경복 대신 아시아쿼터 선수인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을 중용했다.

주전 세터 황택의가 직전 경기에서 허리 근육 부상으로 이탈하자 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현대캐피탈전에 무리하지 않고 23일 삼성화재전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체력을 아낀 나경복은 삼성화재전에서 마음껏 강서브를 날리며 레오나르도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역전패한 삼성화재의 김상우 감독은 "1세트에서 경기의 흐름을 잘 잡았으나 서브 에이스를 많이 허용하면서 끌려간 것이 패인"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833 두산 어빈·로그·케이브, 훈련 합류…"준비 잘하고 있습니다" 야구 01.27 206
32832 '정우영 명단 제외' 우니온 베를린, 장크트파울리에 0-3 완패 축구 01.27 232
32831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레스터시티에 역전패…리그 7경기 무승 축구 01.27 210
32830 프로야구 SSG, '프랜차이즈 스타' 박정권 2군 감독에 선임 야구 01.27 179
32829 김주형, 28일 타이거 우즈와 같은 팀으로 TGL 데뷔 골프 01.27 183
32828 '악동' 바워, 2년 만에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복귀 야구 01.27 214
32827 토트넘 리그 4연패…손흥민, 레스터시티전 역전패에 "괴롭다" 축구 01.27 181
32826 네이마르, 사우디 알힐랄 떠나나…브라질 친정팀 복귀 전망 축구 01.27 200
32825 'PGA 시즌 두 번째 톱 5' 임성재, 세계랭킹 17위로 상승 골프 01.27 186
32824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7-1 대파…득점 선두 레반도프스키 17호골 축구 01.27 160
32823 'NBA 전체 1위' 오클라호마시티 고공행진…포틀랜드에 낙승 농구&배구 01.27 147
32822 '위기'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경질 가능성 질문에 "누가 알겠나" 축구 01.27 170
32821 2002년 월드컵 16강전 '伊선수 퇴장' 심판 "같은 상황이면 또…" 축구 01.27 220
32820 셀틱 홈구장 폭풍 피해로 던디FC전 연기…2월 6일 개최 축구 01.27 159
32819 [여자농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01.27 14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