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 40점 맹폭…NBA 보스턴, 동부 1·2위 대전서 밀워키 대파

뉴스포럼

테이텀 40점 맹폭…NBA 보스턴, 동부 1·2위 대전서 밀워키 대파

빅스포츠 0 292 2023.03.31 15:17

140-99로 완승…50% 넘는 성공률로 3점 22개 폭발

제이슨 테이텀
제이슨 테이텀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제이슨 테이텀이 40점을 폭발한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동부 콘퍼런스 1, 2위 간 대결에서 밀워키 벅스를 41점 차로 대파했다.

보스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밀워키를 140-99로 꺾었다.

53승(24패)째를 올린 보스턴은 밀워키(55승 22패)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올 시즌 두 팀은 NBA 30개 팀 가운데 나란히 승률 1, 2위(71.4%·68.8%)를 기록 중이다.

이 경기 전까지 상대 전적도 1승 1패라 접전이 예상됐지만, 51%의 성공률로 3점 22개를 폭발한 화력을 자랑한 보스턴이 쉽게 승리를 챙겼다.

테이텀이 홀로 3점 8개를 적중하며 대승에 앞장섰다.

40점을 올린 테이텀은 8리바운드를 보탰고, 자유투도 10개를 얻어 모두 집어넣는 정교한 슛 감각을 자랑했다.

테이텀과 원투펀치를 이루는 제일런 브라운도 3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앨 호퍼드와 맬컴 브록던이 14점씩 올렸고, 로버트 윌리엄스 3세는 블록슛 4개로 보스턴의 골밑을 지켰다.

수비에 고전하는 브룩 로페즈
수비에 고전하는 브룩 로페즈

[AP=연합뉴스]

반면 밀워키에서는 간판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필드골 성공률 40%에 그치며 고전했다.

올 시즌 경기 당 31.1점씩 넣어 평균 득점 5위에 오른 아데토쿤보는 이날 24점에 그쳤다.

어시스트도 2개에 불과했고, 스틸·블록슛도 1개만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공격을 풀어줄 에이스가 고전하면서 밀워키 선수들도 부진했다. 크리스 미들턴이 13점을 올렸을 뿐 브룩 로페즈(8점), 즈루 홀리데이(6점), 그레이슨 앨런(3점)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팀 필드골 성공률(37.6%), 3점 성공률(32.6%) 모두 침체한 가운데 실책도 보스턴(8개)보다 많은 13개를 저질렀다.

1쿼터를 26-36으로 뒤진 밀워키는 2쿼터 21점을 넣는 사이 보스턴에 39점을 실점하며 전반에 벌써 승기를 내줬다.

후반 시작과 함께 호퍼드의 레이업으로 30점 차를 만든 보스턴은 테이텀이 3쿼터에만 18점을 몰아치며 쿼터 종료 직전 기어코 간극을 40점까지 벌렸다.

[31일 NBA 전적]

보스턴 140-99 밀워키

뉴올리언스 107-88 덴버

세리머니 하는 제이슨 테이텀
세리머니 하는 제이슨 테이텀

[A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19 여자축구 '캡틴' 김혜리 "다친 장창 몫까지 다해 월드컵 준비" 축구 2023.04.02 607
1218 '적토마' 미토마, EPL 7호골 폭발…일본인 한 시즌 최다골 경신 축구 2023.04.02 673
1217 벨 감독 "월드컵선 결과가 '넘버 원'…현명한 경기 운영 중요" 축구 2023.04.02 613
1216 신세계 이마트배 고고야구 16강전서 로봇심판 전격 도입 야구 2023.04.02 731
1215 김효주, LPGA 투어 LA 오픈 3라운드 2위…선두와 2타 차이 골프 2023.04.02 331
1214 뜨거운 EPL 우승경쟁…맨시티 리버풀 완파하자 아스널도 승전고 축구 2023.04.02 581
1213 2년 7개월 동안 19연패…그래도 웃는 한화 장시환 야구 2023.04.02 753
1212 '월드컵 준비 박차' 여자 축구대표팀, 파주서 담금질 시작 축구 2023.04.02 594
1211 '정신 질환' 고백 와이즈, 마스터스 출전 포기 골프 2023.04.02 327
1210 '이재성 12분' 마인츠, 라이프치히 3-0 완파…7경기 무패 축구 2023.04.02 625
1209 오타니, '고교시절 라이벌' 후지나미에 카운트펀치…'웰컴 MLB' 야구 2023.04.02 732
1208 이마트24, 프로야구 개막 기념 SSG랜더스필드서 '우주선빵' 제공 야구 2023.04.02 728
1207 김하성 동료 크로넨워스, MLB 샌디에이고와 2030년까지 계약연장 야구 2023.04.02 744
1206 후반 버디 3개 안병훈, PGA 투어 텍사스오픈 3R 공동 6위 골프 2023.04.02 321
1205 '투헬 데뷔전' 뮌헨, 도르트문트 잡고 분데스리가 선두 탈환 축구 2023.04.02 67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