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위기 삼성, 무더기 2군행…주장 오재일도 짐 쌌다

뉴스포럼

꼴찌위기 삼성, 무더기 2군행…주장 오재일도 짐 쌌다

빅스포츠 0 777 2023.06.17 00:23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근 3연패 늪에 빠져 최하위 추락 위기에 놓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칼을 빼 들었다.

삼성은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중심타자 오재일, 베테랑 투수 우규민, 선발 자원 황동재, 우완 불펜 홍정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최근 상무에서 제대한 오른손 투수 최지광과 양창섭, 1루수 자원 이태훈, 내야수 공민규를 1군으로 불렀다.

분위기 쇄신 차원의 결단이다.

주장 오재일은 올 시즌 57경기에서 타율 0.177의 극심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그동안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했지만, 오재일은 좀처럼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했다.

박 감독은 지난 15일 오재일에 관해 "이제는 멘털 문제가 아닌 기술 문제가 큰 것 같다"며 엔트리 말소를 시사했다.

우규민도 올 시즌 2승 6홀드, 평균자책점 5.68로 부진했다. 15일 LG 트윈스전에선 ⅓이닝 동안 안타 2개를 헌납하며 2실점으로 무너졌다.

6월 이후 5경기 평균자책점은 7.71에 달한다.

황동재는 15일 LG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운용 계획에 따라 잠시 2군으로 내려갔다.

삼성은 최근 허리 통증에서 회복한 원태인과 상무에서 제대한 최채흥이 합류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꽉 찼다.

삼성은 15일까지 59경기에서 25승 34패, 승률 0.424로 8위를 달리고 있다.

9위 kt와는 승차가 없어졌고, 최하위 한화 이글스와는 단 한 경기 차로 좁혀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58 대한민국농구협회, 학생심판 양성교육 참여 학교 모집 농구&배구 2023.06.17 397
6057 두산 새 외인 브랜든, 드디어 입국 "설레고 흥분된다" 야구 2023.06.17 808
6056 이강인에 조언한 클린스만 "항상 기대되지만…혼자서는 못 이겨" 축구 2023.06.17 733
6055 여자축구대표팀 내달 8일 아이티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개최 축구 2023.06.17 648
6054 양지호, KPGA 하나은행 대회 공동 3위…한국 선수 중 유일 톱10 골프 2023.06.17 409
6053 [프로야구 중간순위] 16일 야구 2023.06.17 738
6052 자신감 '뿜뿜' 박민지, 한국여자오픈 이틀째 순항(종합) 골프 2023.06.17 412
열람중 꼴찌위기 삼성, 무더기 2군행…주장 오재일도 짐 쌌다 야구 2023.06.17 778
6050 "버틴 게 아니라 해낸 것"…SSG 분위기 바꾼 추신수의 한마디 야구 2023.06.17 789
6049 프로축구 K리그2 24일 김천-천안 경기, 오후 8시 3분 시작 축구 2023.06.17 741
6048 한국여자오픈 디펜딩 챔프 임희정, 2R 도중 기권 골프 2023.06.17 419
6047 한국,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서 카타르 6-1 대파 축구 2023.06.17 759
6046 SSG, 선발 전원 좌완으로 채울까…"박종훈 자리에 백승건 생각" 야구 2023.06.17 828
6045 [영상] 중국은 '메시홀릭'…경기난입 메시 껴안고, 관중은 메시옷 통일 축구 2023.06.17 713
6044 롯데 노진혁, 왼쪽 옆구리 염좌 진단…최대 2주 이탈 야구 2023.06.17 81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