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격수 솔란케, 부상으로 6주 아웃…'손흥민 부담감↑'

뉴스포럼

토트넘 공격수 솔란케, 부상으로 6주 아웃…'손흥민 부담감↑'

빅스포츠 0 207 01.24 12:20
이영호기자

훈련 도중 무릎 부상…"수술은 안해도 6주 정도 빠져야"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지게 된 도미닉 솔란케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지게 된 도미닉 솔란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부상 병동' 토트넘(잉글랜드)에 또다시 부상 악재가 불거졌다.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쳤던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가 최대 6주 정도 전열에서 빠지게 됐다.

토트넘을 지휘하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호펜하임을 3-2로 물리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솔란케의 부상 정도에 대해 "6주 정도 빠져야 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하지만 최근 이어진 주전급 선수들의 잇단 부상 악재 때문에 토트넘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어린 선수들로 벤치 멤버를 채우고 경기를 치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0대 선수 5명을 교체 명단에 넣었다.

선발로 나서 2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대신해서는 19살의 공격수 윌 랭크셔를 교체로 투입했고, 히샤를리송은 17세의 마이키 무어와 교체됐다. 제임스 매디슨과 교체된 캘럼 울루세시도 17살이다.

16살에 불과한 수비수 말라치 하디와 19세 공격수 다몰라 아야지(19)는 벤치를 지켰다.

경기가 끝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부상자 명단에 합류한 솔란케의 상태를 묻는 말에 "수술받지는 않지만 6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조금 더 빨라질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솔란케는 지난 19일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을 앞두고 훈련 과정에서 슈팅하다가 무릎을 다치고 말았다.

이미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길레르모 비카리오 등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스트라이커 솔란케의 부상은 정규리그에서 최근 6경기(1무 5패)째 승리가 없는 토트넘에 치명적이다.

솔란케는 이번 시즌 EPL에서 7골, 유로파리그에서 2골, 리그컵 2골 등 11골을 터트리며 이날 멀티골로 시즌 9, 10호 골을 작성한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원투 펀치'를 담당해왔다.

이런 가운데 솔란케가 한동안 전열에서 빠지게 되면서 손흥민의 득점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상황에 따라서는 손흥민이 왼쪽 날개 대신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을 수도 있게 됐다.

호펜하임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
호펜하임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795 SSG 선수단, 백혈병과 싸우는 중학생 선수 위해 500만원 기부 야구 01.26 184
32794 시즌 3호 골로 뮌헨에 승리 안긴 김민재, 최고 평점 받아 축구 01.26 216
32793 김민재, 머리로 시즌 3호골 폭발…뮌헨 5연승 눈앞 축구 01.26 143
32792 "오타니입니다"…전 통역 미즈하라, 오타니 사칭 음성 파일 공개 야구 01.26 162
32791 '맨유 역사상 최악의 영입' 안토니, 베티스로 단기 임대 축구 01.26 213
32790 '이강인 60분' PSG, 랭스와 1-1 무승부…흐비차, 데뷔전서 도움 축구 01.26 191
32789 [PGA 최종순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골프 01.26 129
32788 음바페, 라리가 첫 해트트릭…R마드리드, 바야돌리드에 3-0 완승 축구 01.26 223
32787 생일맞은 황희찬 교체 투입…울버햄프턴, 아스널에 0-1 패배 축구 01.26 253
32786 김민재, 시즌 3호골로 결승 득점…뮌헨은 프라이부르크 2-1 격파(종합) 축구 01.26 202
32785 'LG 5선발 후보' 송승기 "우상 류현진 선배와 대결하는 상상" 야구 01.26 168
32784 임성재,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공동 4위…올해 두 번째 '톱5' 골프 01.26 182
32783 프로농구 KCC, 선두 SK 11연승 저지…'봄 농구 희망가' 농구&배구 01.26 230
32782 [프로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6 230
32781 여자농구 삼성생명, KB 잡고 3연승…선두권 턱밑 추격 농구&배구 01.26 18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