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종, 키움 이적 후 첫 2군…이주형, 5번 전진 배치

뉴스포럼

이형종, 키움 이적 후 첫 2군…이주형, 5번 전진 배치

빅스포츠 0 364 2023.08.04 00:22
키움 히어로즈 이형종
키움 히어로즈 이형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형종(34)이 키움 히어로즈 이적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홍원기(50) 키움 감독은 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이형종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같은 포지션의 예진원(24)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홍 감독은 "자신이 기대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이형종이 심적으로 힘들어했다. 내색하지 않고 팀 동료들과 잘 지냈지만, 재조정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형종에게 몸 상태는 괜찮으니, 기술적으로 가다듬고 정신적인 부분을 회복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퓨처스 프리에이전트(FA)가 된 이형종은 키움과 4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

키움은 이형종의 공격력에 기대를 걸었지만, 올 시즌 이형종은 타율 0.223, 3홈런, 32타점으로 부진했다.

인터뷰하는 키움 이주형
인터뷰하는 키움 이주형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이주형이 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선발 투수 자원 최원태(26)를 LG에 내주고 영입한 이주형(22)의 활약 덕에 이형종에게 시간을 줄 여유도 생겼다.

이주형은 키움 이적 후 15타수 5안타(타율 0.333)로 활약 중이다.

앞선 4경기에서 7번 또는 6번 타자로 출전한 이주형은 3일에는 5번 자리에 서며 '클린업 트리오'에 포함됐다.

이주형은 "타순을 의식하지는 않지만, 감독님께서 5번 타자로 내보내 주셨으니 타점 기회가 오면 꼭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싶다"며 "아직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키움으로 온 뒤에 꾸준히 선발 출전해 4타석씩 설 기회를 얻고 있다. 매 타석 소중하게 생각하며 뛰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821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컵대회 준결승 진출 농구&배구 2023.08.04 238
8820 [여자월드컵] 16강 기적은 없었지만…세계 2위 독일 탈락시킨 과감한 변화 축구 2023.08.04 337
8819 PSG-전북전 출전 선수 명단 공개…네이마르 선발·이강인 벤치 축구 2023.08.04 387
8818 메시, 미국 프로축구서 3경기 만에 5골 폭발…팀은 3연승 축구 2023.08.04 327
8817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3-1 SSG 야구 2023.08.04 434
8816 'PSG 신입' 이강인 "한국에도 좋은 선수 많다는 것 보여주고파" 축구 2023.08.04 327
8815 [여자월드컵] 아쉬움과 희망 교차한 '황금 세대'와의 라스트 댄스 축구 2023.08.04 349
8814 [여자월드컵] 한국과 비겨 16강 못 간 독일 감독 "최악의 시나리오" 축구 2023.08.04 332
8813 [프로야구] 4일 선발투수 야구 2023.08.04 339
8812 '퀄리티스타트'의 아이러니…독보적 1위 키움, 블론세이브도 1위 야구 2023.08.04 388
8811 공이 가랑이에 쏙…'진기명기'로 탄생한 MLB 데뷔 첫 삼진 야구 2023.08.04 491
8810 [여자월드컵] 5골 차 이겨야하는 독일전서 파격 선발…페어·천가람 출격 축구 2023.08.04 372
8809 박동원 9회 동점포·정주현 12회 끝내기…LG, 키움 꺾고 7연승(종합2보) 야구 2023.08.04 393
8808 온양여고, 종별농구선수권 여고부 우승…MVP 류가형 농구&배구 2023.08.04 266
8807 네이마르 멀티골·이강인 교체투입…PSG, 전북에 3-0 승리 축구 2023.08.04 37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