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에 처음 등판한 키움 후라도 "돔구장 집중 더 잘 돼"

뉴스포럼

고척돔에 처음 등판한 키움 후라도 "돔구장 집중 더 잘 돼"

빅스포츠 0 947 2023.03.16 15:59

16일 KIA와 시범경기서 최고 시속 151㎞ 앞세워 3이닝 무실점

역투하는 키움 선발 후라도
역투하는 키움 선발 후라도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3.3.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파나마)가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최고 시속 150㎞가 넘는 묵직한 공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키웠다.

후라도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남겼다.

59개를 던진 후라도의 속구 최고 속도는 시속 151㎞까지 나왔고, 속구와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까지 6개의 구종을 다양하게 구사했다.

특히 속구 17개에 투심 패스트볼 20개, 컷 패스트볼 9개로 속구 계열 공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계약한 후라도는 빠른 공과 이닝 소화력으로 기대를 모으는 투수다.

역투하는 키움 선발 후라도
역투하는 키움 선발 후라도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3.3.16 [email protected]

2018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후라도는 3시즌 통산 12승 16패 1홀드 평균자책점 5.97을 남겼다.

후라도가 선발 로테이션에 한 자리를 책임진다면, 키움은 안우진∼에릭 요키시∼후라도∼최원태∼장재영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키움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고척돔 마운드에 선 후라도는 경기 후 구단을 통해 "처음으로 키움 팬들 앞에서 공을 던져 기뻤다.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컨디션이 좋아지고, 구위도 올라온다"면서 "개인적으로 돔구장에서 경기하면 타자와 거리도 가깝게 느껴지고 집중도 더 잘 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투심 패스트볼을 집중해서 점검했다는 후라도는 "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이 여러 번 나온 것은 고무적이다. 변화구를 던졌다가 안타를 허용했지만, 점수를 주지 않은 점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5 '슈퍼 루키' KIA 윤영철 4이닝 7K 무실점…'대박' 향기 물씬 야구 2023.03.16 976
214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3-0 두산 야구 2023.03.16 867
213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3-3 SSG 야구 2023.03.16 856
212 [프로야구 대구전적] LG 5-2 삼성 야구 2023.03.16 878
211 신인 김건희 8회 역전타…키움, KIA 꺾고 시범경기 첫 승 야구 2023.03.16 962
210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5-3 kt 야구 2023.03.16 879
209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3-2 KIA 야구 2023.03.16 861
208 우즈, 오거스타에서 연습 라운드했나, 안 했나(종합) 골프 2023.03.16 469
207 KBO, WBC 부진에 대국민 사과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하겠다" 야구 2023.03.16 917
206 MLB 홈페이지서 '리앙쿠르 암초'와 '일본해' 표기 삭제(종합) 야구 2023.03.16 942
열람중 고척돔에 처음 등판한 키움 후라도 "돔구장 집중 더 잘 돼" 야구 2023.03.16 948
204 kt 새 외국인 슐서, 첫 시범경기서 3이닝 4실점 부진 야구 2023.03.16 947
203 중국 선전FC 해체설…강원FC, '임채민 이적료' 10억원 어쩌나 축구 2023.03.16 946
202 이현중, G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9득점…18분 출전 농구&배구 2023.03.16 374
201 복귀하자마자 안타…이정후 "오랜만에 입은 키움 유니폼 좋아" 야구 2023.03.16 94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