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1타 차 단독 2위

뉴스포럼

김주형,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1타 차 단독 2위

빅스포츠 0 334 2023.08.11 12:21
김주형
김주형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천24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선두 조던 스피스(미국)에게 1타 뒤진 김주형은 단독 2위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상쾌하게 시작했다.

이 대회는 2022-2023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으로 이번 시즌 페덱스컵 순위 상위 70명만 출전할 수 있다.

이 대회를 마친 뒤에는 페덱스컵 순위 상위 50명을 추려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을 치른다.

페덱스컵 순위 1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김주형은 이날 10번 홀(파4)에서 출발, 전반에만 4타를 줄이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후반 들어서도 김주형은 2∼4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았고, 특히 4번 홀(파3)에서는 약 9.5m 거리 긴 버디 퍼트를 넣었다.

다만 7번 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 러프로 들어가는 바람에 1타를 잃은 장면이 아쉬웠다.

김주형은 이날 최장 322야드에 이르는 장타와 퍼트 수 24개로 1라운드를 마치는 그린 위 플레이까지 두루 겸비해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한 임성재(왼쪽)와 스피스
1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한 임성재(왼쪽)와 스피스

[AFP=연합뉴스]

선두 스피스는 16번 홀(파5)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이 그대로 이글로 연결되는 행운 속에 1타 차 단독 1위가 됐다.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나란히 5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다.

모리카와는 이번 플레이오프 기간에 버디 1개에 1천 달러(약 130만원)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산불 피해 돕기 성금으로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모리카와는 이날 버디 6개, 버디 1개를 기록했다.

임성재와 안병훈이 나란히 3언더파 67타로 공동 15위에 올랐고, 김시우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34위다.

페덱스컵 순위 1위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 욘 람(스페인)은 3오버파 73타로 출전 선수 70명 가운데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세계 랭킹 1, 2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똑같이 3언더파 67타, 공동 1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308 '우승만이 살길' 추천선수 이수진, 두산위브 챔피언십 선두권 골프 2023.08.13 323
9307 키움 이적생 김동규, 13일 친정팀 LG 상대로 선발 데뷔 야구 2023.08.13 312
9306 종아리 부상 kt 박병호, 휴식 권유에도 출전 강행 '투혼' 야구 2023.08.13 368
9305 MLB 풍운아 싱글턴, 8년 공백 깨고 연타석 홈런 폭발 야구 2023.08.13 271
9304 '축구의 신' 메시 또 골…마이애미서 5경기 8골 폭발 축구 2023.08.12 360
9303 맨체스터시티 홀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서 2골 폭발 축구 2023.08.12 393
9302 임성재·김주형,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2R 공동 3위 골프 2023.08.12 359
9301 손흥민, 케인 떠난 토트넘 주장될까…'손톱' 출격도 늘듯 축구 2023.08.12 368
9300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LIV 골프 대회장 방문 골프 2023.08.12 346
9299 김효주,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2R 5위…선두와 6타 차 골프 2023.08.12 356
9298 과르디올라 감독 "다리 부상 더브라위너, 수 주간 결장할 것" 축구 2023.08.12 408
9297 김효주,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2R 5위…선두와 6타 차(종합) 골프 2023.08.12 361
9296 [사진 속 어제와 오늘] 프로야구 ① 야구 2023.08.12 335
9295 EPL서 사우디로 간 피르미누, 개막전부터 해트트릭 축구 2023.08.12 395
9294 [여자월드컵] '통한의 PK 실축' 일본 탈락…FIFA 랭킹 3위 스웨덴, 4강으로(종합) 축구 2023.08.12 36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