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유해란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 10위 이내에 진입했다.
유해란은 24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계단 올라 9위에 자리를 잡았다.
유해란이 세계랭킹 10위 이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해란은 FM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3위 등 최근 치른 2개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을 낸 덕분에 세계랭킹 포인트도 듬뿍 받았다.
유해란이 이번 시즌을 시작할 때 세계랭킹은 30위였다.
유해란의 약진으로 9위였던 로즈 장(미국)이 10위로 밀렸고 10위였던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11위로 내려앉았다.
유해란의 합류로 10위 이내에 한국 선수는 고진영(5위), 양희영(6위)과 함께 3명으로 늘어났다.
김효주는 19위로 1계단 떨어졌다.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위를 그대로 지켰다.
넬리 코르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도 1, 2위를 유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문정민은 무려 108계단이나 상승해 149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