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김판곤 감독 "선수들, 기개 발휘해"

뉴스포럼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김판곤 감독 "선수들, 기개 발휘해"

빅스포츠 0 24 06.22 12:21
이의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김판곤 감독
김판곤 감독

[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스트 러더퍼드[미국 뉴저지주]=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연패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떨어진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은 플루미넨시(브라질)를 상대로 선수들이 '기개'를 발휘했다고 다독였다.

김판곤 감독이 지휘한 울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플루미넨시에 2-4로 졌다.

2경기에서 승점을 하나도 따지 못한 울산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26일 오전 7시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르트문트(독일)전을 이겨도 조 2위 안에 들지 못한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남미 최강팀 중 하나인 플루미넨시를 상대로 팬들이 원한 결과를 드리지는 못했지만 자부심은 드릴 수 있었다고 본다"며 "실점 이후 역전을 해냈다는 건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자랑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끝까지 버티지 못한 건 배우고 성장할 계기로 삼겠다"며 "골을 넣은 이진현, 엄원상 선수가 좋은 기개를 발휘했다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가 기개를 보였다"고 돌아봤다.

울산은 이진현, 엄원상의 연속골로 전반을 2-1로 앞서 대회 첫 승리를 향한 희망을 키웠으나 후반에만 내리 세 골을 내줘 역전패했다.

김판곤 감독은 "우리의 16강 희망은 끝났다. 감독으로서 송구한 마음이고, 선수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전반을) 2-1로 이기고 있었고, 수비도 안정적이었다. 역습이 계속 먹히고 있어서 솔직히 '오늘 좀 이길 수 있겠구나'하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세계의 팀들과) 전력 차가 나는 건 확실히 느꼈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강호들과 경쟁하면서 한쪽으로 크게 쏠리지 않고 동등하게 겨루는 모습을 보여준 건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069 재미동포 구단주 미셸 강, 프랑스 프로축구 리옹도 이끈다 축구 12:20 1
35068 프로야구 전 경기 출장은 단 6명…박해민 4시즌 연속 개근 도전 야구 12:20 1
35067 프로야구 LG 김현수, 올스타전 역대 최다 16번째 출전 야구 00:22 5
35066 연고지 이전 검토 NC, 창원시에 21가지 요구 검토시간 더 준다 야구 00:21 6
35065 '12억원' 황택의, 배구 연봉킹…여자부 양효진·강소휘는 8억원 농구&배구 00:21 4
35064 한국프로축구연맹, 2026년도 FA 취득 예정 선수 371명 공시 축구 00:21 7
35063 여자배구 흥국생명, 실업에서 뛰던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 영입 농구&배구 00:21 5
35062 허훈·김선형, 8억원으로 새 시즌 프로농구 연봉 공동 1위 농구&배구 00:21 5
35061 골프연습장협회, 일본 리솔그룹과 업무협약 골프 00:21 5
35060 제22회 제주시장기 전국 공무원 야구대회 야구 00:21 4
35059 NC, 창원시에 검토시간 더 준다…다른 지자체와 논의도 병행할듯(종합) 야구 00:21 6
35058 [인사] 한국배구연맹 농구&배구 00:21 4
35057 한 달 못 이긴 울산 vs 상승세 광주…코리아컵 축구 8강 격돌 축구 00:21 4
35056 "스포츠 중계권 담합"…중앙그룹, 공정위에 지상파 3사 제소 축구 00:20 6
35055 PGA 투어 첫 우승 포트기터, 세계랭킹 49위로 도약 골프 00:20 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