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14연승…역대 최다 연승 단독 3위

뉴스포럼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14연승…역대 최다 연승 단독 3위

빅스포츠 0 209 01.25 00:22
김경윤기자

여자부 꼴찌 GS칼텍스는 실바 원맨쇼로 IBK기업은행에 3-2 승리

공격 시도하는 레오
공격 시도하는 레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외국인 선수가 빠진 한국전력을 가볍게 누르고 파죽의 14연승을 내달렸다.

현대캐피탈은 24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점수 3-0(25-16 25-20 25-12)으로 눌렀다.

현대캐피탈은 21승 2패 승점 61로 2위 대한항공(14승 8패 승점 45)과 격차를 벌리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이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프로배구 남자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단독 3위 기록을 썼다.

현대캐피탈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1위 기록(2015-2016시즌 18연승)과 2위 기록(2005-2006시즌 15연승)을 모두 갖고 있다.

싱거운 경기였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이 부상 이탈한 데다 지난 21일 OK저축은행전을 마치고 단 이틀밖에 쉬지 못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나흘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이날 경기에 임했다.

재충전한 현대캐피탈의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펼쳤다.

그는 이날 양 팀 최다인 26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71.43%에 달했다.

블로킹도 5개나 잡아내며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보였다.

스파이크 때리는 지젤 실바(오른쪽)
스파이크 때리는 지젤 실바(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도 원맨쇼가 펼쳐졌다.

원정팀 GS칼텍스는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활약 속에 IBK기업은행을 세트 점수 3-2(25-21 21-25 25-20 21-25 15-10)로 눌렀다.

최하위 GS칼텍스는 2연승, 4위 IBK기업은행은 6연패에 빠졌다.

실바로 시작해서 실바로 끝난 경기였다.

실바는 이날 팀 득점 87점 중 절반에 가까운 42점을 책임졌다.

1~4세트에서 에너지를 쏟아낸 실바는 5세트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5-5에서 강한 후위 공격으로 득점했고, 6-6, 7-7에서도 백어택을 상대 코트에 꽂아 넣었다.

IBK기업은행 미들블로커들은 실바를 집중적으로 막았으나 여의찮았다.

실바는 강한 파워로 벽을 뚫어내며 점수를 쌓았다.

GS칼텍스는 8-7에서 랠리 끝에 실바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13-9에서 상대 팀 황민경이 서브 범실을 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836 [여자농구 부천전적] 우리은행 62-52 하나은행 농구&배구 01.28 204
32835 류현진, 유니폼 판매 수익금 기부…"유소년 선수 장학금에 사용" 야구 01.27 196
32834 여자배구 정관장, 1위 흥국생명과 2번 연속 맞대결…15연승 도전 농구&배구 01.27 194
32833 두산 어빈·로그·케이브, 훈련 합류…"준비 잘하고 있습니다" 야구 01.27 203
32832 '정우영 명단 제외' 우니온 베를린, 장크트파울리에 0-3 완패 축구 01.27 224
32831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레스터시티에 역전패…리그 7경기 무승 축구 01.27 204
32830 프로야구 SSG, '프랜차이즈 스타' 박정권 2군 감독에 선임 야구 01.27 172
32829 김주형, 28일 타이거 우즈와 같은 팀으로 TGL 데뷔 골프 01.27 180
32828 '악동' 바워, 2년 만에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복귀 야구 01.27 200
32827 토트넘 리그 4연패…손흥민, 레스터시티전 역전패에 "괴롭다" 축구 01.27 171
32826 네이마르, 사우디 알힐랄 떠나나…브라질 친정팀 복귀 전망 축구 01.27 197
32825 'PGA 시즌 두 번째 톱 5' 임성재, 세계랭킹 17위로 상승 골프 01.27 180
32824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7-1 대파…득점 선두 레반도프스키 17호골 축구 01.27 156
32823 'NBA 전체 1위' 오클라호마시티 고공행진…포틀랜드에 낙승 농구&배구 01.27 140
32822 '위기'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경질 가능성 질문에 "누가 알겠나" 축구 01.27 16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