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호주, 체코 꺾고 WBC 8강 진출…한국, 3연속 1라운드 탈락 수모(종합)

뉴스포럼

[WBC] 호주, 체코 꺾고 WBC 8강 진출…한국, 3연속 1라운드 탈락 수모(종합)

빅스포츠 0 2,239 2023.03.13 15:21

'4전 5기' 호주 첫 8강 진출해 15일 쿠바와 4강 티켓 놓고 격돌

한국대표팀, 저녁 7시 원태인 선발 투입해 중국과 최종전

환호하는 호주
환호하는 호주

(도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본선 1라운드 호주와 체코의 경기.
8회초 무사 1,3루 상황에서 호주 홀이 2타점 3루타를 치자 더그아웃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3.3.13 [email protected]

(도쿄=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호주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8강에 진출했다

호주는 13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B조 최종 4차전에서 체코를 8-3으로 꺾었다.

이로써 B조에서 3승 1패를 기록한 호주는 일본(4승)에 이어 조 2위를 확정, 8강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저녁 열리는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호주와 일본에 잇달아 패하고 체코전에서만 승리해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제1회 WBC에서 4강 진출, 제2회 WBC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이후 3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게 됐다.

호주는 제1회 WBC부터 출전했으나 1라운드를 통과해 8강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B조 2위인 호주는 15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A조 1위인 쿠바와 미국 마이애미행 4강 티켓을 놓고 8강전을 치른다.

호주, 추가 득점
호주, 추가 득점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3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본선 1라운드 호주와 체코와의 경기. 8회초 무사 1,3루 상황에서 호주 홀이 2타점 3루타를 친 뒤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3.3.13 [email protected]

호주는 1회초 1사 후 타석에 나선 앨릭스 홀이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초반 기선을 잡았다.

끌려가던 체코는 3회말 2사 1,3루에서 에릭 소가드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6회까지 1안타에 그치던 호주는 7회 들어 타선이 터졌다.

로비 글렌디닝이 좌전안타, 에런 화이트필드는 볼넷을 골라 2사 1,2루에서 로건 웨이드가 우측 펜스를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3-1로 앞섰다.

8회초에는 무사 1,3루에서 홀이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3루타를 날려 5-1로 점수 차를 벌렸고 글렌디닝의 중전 적시타가 이어져 6-1로 달아났다.

추격하는 체코
추격하는 체코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3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본선 1라운드 호주와 체코와의 경기. 8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체코 흘루프의 2타점 적시타로 홈으로 들어온 선수들과 동료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3.13 [email protected]

체코는 8회말 2사 후 보이테흐 멘시크와 소가드의 연속 안타와 폭투로 2사 2,3루에서 마레크 흘루프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호주는 9회초 2점을 추가해 8-3으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체코는 9회말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가 끝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7 복귀 후 2경기 치른 포그바, 허벅지 부상으로 또 이탈 축구 2023.03.14 1086
46 [WBC 결산] ②퇴보한 한국 야구…전임 감독제 재검토 등 폭넓은 고민 절실 야구 2023.03.14 1117
45 [WBC 결산] ③도쿄 참사로 바닥 드러난 KBO 투수력…제도 개편 요구 분출 야구 2023.03.14 1132
44 [WBC 결산] ①30대는 노쇠 기미, 20대는 경험 부족…세대교체 시급한 대표팀 야구 2023.03.14 1622
43 '종아리 부상 우려' 김민재, UCL 16강 2차전 앞두고 훈련 소화 축구 2023.03.14 1087
42 중국산 골프화를 국산으로 둔갑시킨 데상트…공정위 시정명령 골프 2023.03.14 612
41 [WBC] 태극마크 반납 김현수 "코리아 유니폼 입는 건 이번이 마지막" 야구 2023.03.13 1200
40 [WBC] 이강철 감독 "안우진 뽑지 않은 것은 변함없이 후회 없다" 야구 2023.03.13 1133
39 [WBC] 빅리거 김하성, 아쉬움 남기고 미국으로 "분하고 죄송해" 야구 2023.03.13 1152
38 [WBC] 이정후 "떨어지는 기량 확인…좌절하지 않고 더 발전해야죠"(종합) 야구 2023.03.13 1145
37 로슨 공백 메운 알렛지 "믿어준 김승기 감독, 더 바랄 게 없어" 농구&배구 2023.03.13 525
36 여자농구 '맏언니' 한채진, 생일날 마지막 경기 끝으로 은퇴 농구&배구 2023.03.13 499
35 MVP는 김선형·전성현·변준형?…김승기 감독 "셋 다 주고파" 농구&배구 2023.03.13 529
34 [WBC] 빅리거 공 쳐볼 기회인데…아쉬움으로 대회 마친 이정후 야구 2023.03.13 1142
33 [WBC 4차전 전적] 한국 22-2 중국 야구 2023.03.13 108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