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신생팀 천안시티FC가 김천상무에 무릎을 꿇으면서 개막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천안은 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6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2-3으로 석패했던 천안은 김포FC(0-4), 부천FC(0-3), 충남아산(0-1), 전남 드래곤즈(1-3)에 이어 이날 김천전까지 패하면서 개막 6연패에 빠졌다.
천안은 이날 9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1개에 불과할 정도로 결정력이 바닥을 쳤다.
반면 김천은 19개 슈팅(유효슈팅 7개)을 퍼부으며 천안을 무너뜨렸다.
김천은 전반 44분 골 지역 오른쪽에서 김진규의 오른발 슈팅으로 천안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김천은 후반 추가 시간 이영준의 침투패스를 받은 김준범이 쐐기골을 꽂으면서 두 골 차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막 2연승 뒤 2연패로 잠시 숨을 골랐던 김천은 천안전 승리로 반등의 분위기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