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소토·마차도 홈런…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꺾고 대회 첫 승

뉴스포럼

[WBC] 소토·마차도 홈런…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꺾고 대회 첫 승

빅스포츠 0 1,159 2023.03.14 08:43
홈런 친 마차도
홈런 친 마차도

(마이애미 EPA=연합뉴스) 도미니카공화국 대표 마차도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WBC 니카라과전에서 7회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첫 경기에서 패한 '우승 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이 두 번째 경기에서는 승리를 챙겼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D조 경기에서 니카라과를 6-1로 꺾었다.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은 1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라파엘 데버스의 좌익수 쪽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볼넷으로 얻은 3회 2사 1, 2루에서는 엘로이 히메네스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한 점을 추가했다.

4회 프란시스코 메히아,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난 도미니카공화국은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동료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가 축포를 쏴 승기를 굳혔다.

소토는 6회초 주니어 텔레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비거리 122m의 솔로 아치를 그렸고, 마차도는 7회 호아킨 아쿠나의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마차도 홈런의 비거리는 120m였다.

소토, 홈런
소토, 홈런

(마이애미 AP=연합뉴스) 도미니카공화국 대표 후안 소토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WBC 니카라과전에서 6회 홈런을 친 뒤 동료 완데르 프랑코의 축하를 받고 있다.

경기 뒤 마차도는 "지금 바로 웨이트트레이닝을 해야겠다"고 농담하며 "관중석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온다. 이런 대회에서 홈런 치는 건 엄청난 기쁨"이라고 말했다.

소토는 "도미니카공화국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나라를 대표해 뛴다는 기쁨을 느낀다"며 "익숙하지 않은 1번 타자로 나섰지만 조국을 위해서라면 어떤 자리에서도 뛸 수 있다"고 했다.

이날 크리스티안 하비에르(4이닝 2피안타 무실점) 등 도미니카공화국 투수들은 니카라과 타선을 5안타로 묶었다.

지난 12일 베네수엘라에 1-5로 패해 자존심을 구긴 '초호화 군단'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15일 이스라엘, 16일 푸에르토리코를 연파하면 자력으로 8강 진출권을 손에 넣는다.

3패를 당한 니카라과는 죽음의 D조에서 가장 먼저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 [WBC] '축구 종가' 영국, 역사적인 첫 승…미국, 캐나다에 콜드게임 승(종합) 야구 2023.03.14 1100
62 [WBC] 푸에르토리코, 이스라엘에 '8회 퍼펙트 콜드게임'(종합) 야구 2023.03.14 1074
61 극단적 선택 김포FC 유소년 선수…"진상규명 서둘러야" 축구 2023.03.14 1007
60 손흥민,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골' 수상 축구 2023.03.14 993
59 U-20 아시안컵 8강 '베스트11'에 한국 4명…결장한 김경환도? 축구 2023.03.14 1021
58 도미니카 호화타선 묶은 니카라과 투수, 경기 직후 마이너 계약 야구 2023.03.14 1022
57 [골프소식] 코브라골프, 머슬백+캐비티백 혼합 아이언 출시 골프 2023.03.14 568
56 골프공 성능 제한 움직임…"비거리 증가 두고 볼 수 없어" 골프 2023.03.14 580
55 '클린스만 데뷔전' 상대 콜롬비아 명단 발표…팔카오 등 포함 축구 2023.03.14 1069
54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16일 개막…번스 3연패 도전 골프 2023.03.14 581
53 올해도 이어지는 '올빼미 골프'…머스코 챔피언스 9월 개최 골프 2023.03.14 587
52 '폭행 논란 방출' 바워, 일본야구 요코하마와 1년 39억원 계약 야구 2023.03.14 1013
51 [WBC] '축구 종가' 영국, 콜롬비아 꺾는 이변 연출…역사적인 첫 승 야구 2023.03.14 1149
50 [WBC] 한국-중국전 시청률 8.5%…'이대호 해설' SBS 1위 야구 2023.03.14 1156
49 EPL 해설가 서튼 "토트넘, 지난 시즌부터 퇴보…콘테 떠나야" 축구 2023.03.14 110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