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 두둔한 롯데 서튼 감독 "원래 모습 회복까지 얼마 안 남아"

뉴스포럼

반즈 두둔한 롯데 서튼 감독 "원래 모습 회복까지 얼마 안 남아"

빅스포츠 0 724 2023.04.19 00:22

반즈, 시즌 개막 후 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10.80

롯데 선발투수 반즈
롯데 선발투수 반즈 '역투'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래리 서튼 감독이 시즌 초반 고전하는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의 반등을 장담했다.

서튼 감독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앞서서 "반즈는 등판한 날 빗맞은 타구나 부러진 방망이로 친공이 안타로 이어지는 등 운이 없었다"면서 "구위에는 문제가 없기에 작년에 좋았던 모습으로 돌아가기까지 얼마 안 남았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롯데는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줄줄이 흔들리며 시즌 초반 험난한 길을 가고 있다.

지난해 팀에서 가장 많은 186⅓이닝을 던져 12승을 거뒀던 반즈는 이번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10.80에 그쳤다.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5⅔이닝 10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져 첫 패배를 당했다.

서튼 감독은 "반즈가 삼성전에서 5회까지 잘 던졌다. 타자들이 점수를 못 냈지만, 수고가 많았다"며 "6회 1사 1, 3루 (김호재 타석)에서 3루수 이학주가 홈에 던졌을 때 잘 잡아줬다면 반즈에게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반즈를 두둔했다.

사실 롯데는 반즈만 문제가 아니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5.46으로 바닥권인 리그 9위다. 혼자 3승을 거둔 나균안을 제외한 나머지 선발 투수들은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서튼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열심히 해주고는 있지만, 분명히 조정은 필요하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74에 그친 댄 스트레일리 역시 문제다.

스트레일리는 14일 대구 삼성전(4⅔이닝 3자책 4실점)에서 마운드를 내려갈 때 허벅지가 불편한 듯한 모습을 노출했다.

서튼 감독은 "허벅지 뒤 근육에 쥐가 나서 치료받았다. 다행히 다음 등판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93 김민재 UCL 첫 도전은 8강까지…나폴리, AC밀란에 합계 1-2 패 축구 2023.04.19 664
2392 아르헨티나 대사와 농구 관람한 최태원…'자원외교 스킨십' 농구&배구 2023.04.19 349
2391 NC 김성욱, 1군 엔트리 복귀…와이드너는 곧 투구 훈련 시작 야구 2023.04.19 766
2390 남자배구 대한항공 FA 3명 모두 잔류…임동혁 3년 15억원 계약 농구&배구 2023.04.19 306
2389 EPL 최고 왼발은 바로 나!…살라흐, 역대 최다 '107골' 축구 2023.04.19 565
2388 김주원 연장 10회 결승타…NC, 시즌 10승 선점하며 단독 선두 야구 2023.04.19 716
2387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 내달 7일 경남 창녕서 열린다 골프 2023.04.19 405
2386 여자배구 KGC인삼공사, FA 한송이·염혜선과 재계약 농구&배구 2023.04.19 290
2385 '김주원 결승타' NC, 연장 접전 끝에 LG 꺾고 1위 '점프'(종합) 야구 2023.04.19 751
2384 kt 벤자민, 외야 펜스에 '강백호 그림' 붙인 사연 "호수비 기념" 야구 2023.04.19 755
2383 노진혁, 롯데 이적 후 첫 홈런…KIA 앤더슨 상대로 2점포 야구 2023.04.19 742
2382 새크라멘토·필라델피아, NBA PO 1라운드서 나란히 2연승 농구&배구 2023.04.19 320
2381 경험이 필요해…2002년생 강효종·이용준, 5회 숙제 못풀고 강판 야구 2023.04.19 746
2380 개인 최다 98구 던진 문동주, 5⅔이닝 2피안타 8K 무실점 야구 2023.04.19 738
2379 노진혁 "안치홍 고의볼넷에 '본때 보여주자' 생각…진짜 보여줘" 야구 2023.04.19 73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