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자 리베로 신인왕' 최효서 "임명옥 언니 본받고 싶다"

뉴스포럼

'첫 여자 리베로 신인왕' 최효서 "임명옥 언니 본받고 싶다"

빅스포츠 0 266 2023.04.11 00:22
최효서, V-리그 여자부 신인선수상 수상
최효서, V-리그 여자부 신인선수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KGC인삼공사 최효서가 여자부 신인선수상을 받고 있다. 2023.4.1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V리그 최초로 리베로로서 신인선수상을 받은 최효서(KGC인삼공사)는 롤모델로 선배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을 꼽았다.

최효서는 10일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프로배구 시상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리시브가 제일 어려운데 명옥 언니는 리시브를 편하게 하는 것 같다"며 "그 점을 본받고 싶고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효서는 2022-2023시즌에 22경기 51세트를 뛰며 리시브 효율 29.94%, 세트당 디그 2.059개를 기록했다.

물론 산전수전 다 겪은 임명옥과 비교하면 확연히 뒤떨어지는 기록이다.

임명옥은 리그 전체에서 리시브 효율(59.85%) 1위와 세트당 디그(5.313개) 4위를 달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도 베스트 7 리베로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임명옥의 V리그 첫해와 비교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임명옥은 2005시즌에 10경기 18세트를 뛰며 리시브 효율 56.25%. 세트당 디그 1.111개를 올렸다.

지금의 최효서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았고 디그 실력에서는 앞섰다.

임명옥이 과거 취약했던 디그 실력을 성공적으로 보완해낸 것처럼 최효서의 리시브 잠재력도 무궁무진하다는 말도 된다.

최효서는 "선발 출전을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잘 안되다 보니까 많이 힘들었다"며 "그걸 이겨내기 위해 야간에 리시브 연습을 많이 했다"고 떠올렸다.

화려한 데뷔 시즌을 치른 만큼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최효서는 지난 시즌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올스타전에 출전해 베스트 리베로상을 타기도 했다.

최효서, V-리그 여자부 신인선수상 수상
최효서, V-리그 여자부 신인선수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KGC인삼공사 최효서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4.10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06 'EPL 100호골' 손흥민, 30라운드 '이주의 팀'에선 빠져 축구 2023.04.11 661
1905 '강등 위기' EPL 레스터 소방수에 스미스 전 노리치 감독 축구 2023.04.11 557
1904 탬파베이, 보스턴에 1-0 승리…MLB 36년 만의 개막 10연승 야구 2023.04.11 662
1903 [여행소식] 호주 퀸즐랜드주관광청 "여자월드컵 100일 카운트다운" 축구 2023.04.11 582
1902 '새 규칙' 메이저리그, 타율 1푼6리 늘고 시간은 31분 단축 야구 2023.04.11 639
1901 '핵심 불펜' 고효준 "공 하나의 소중함, 더 빨리 깨달았다면…" 야구 2023.04.11 621
1900 김하성, 셔저 노히트 행진 제동…1안타 1볼넷 활약 야구 2023.04.11 626
1899 최지만, 타격 부진 끊고 피츠버그 이적 후 첫 홈런(종합) 야구 2023.04.11 623
1898 2골 1도움으로 수원FC 역전승 앞장선 라스, K리그1 6라운드 MVP 축구 2023.04.11 536
1897 생애 첫 우승 이예원, 여자골프 세계랭킹 39위 골프 2023.04.11 416
1896 EPL 100호골 넣은 손흥민 "득점왕 압박감, 이겨내겠습니다" 축구 2023.04.11 534
1895 반란 꾀하는 '언더독'·반등 꿈꾸는 수원과 강원…12일 FA컵 3R 축구 2023.04.11 542
1894 총상금 '250억+α' KPGA코리안투어 13일 개막 골프 2023.04.11 356
1893 RBC 헤리티지 14일 개막…임성재·김주형, 마스터스 아쉬움 풀까 골프 2023.04.11 365
1892 역전의 개구리, 인삼도 집어삼킬까…프로농구 4강 PO '빅뱅' 농구&배구 2023.04.11 24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