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LPGA 롯데 챔피언십 3R 1타 차 1위…'깜짝 우승' 보인다(종합)

뉴스포럼

성유진, LPGA 롯데 챔피언십 3R 1타 차 1위…'깜짝 우승' 보인다(종합)

빅스포츠 0 457 2023.04.16 00:24
성유진
성유진

[대홍기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성유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성유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천3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사흘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성유진은 전날 공동 1위에서 1타 차 단독 1위가 됐다.

성유진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왔다.

성유진이 우승하면 지난해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이후 8개월 만에 LPGA 투어 비회원 챔피언이 나온다.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비회원 우승 최근 사례는 2020년 12월 US여자오픈 김아림이다.

LPGA 투어 대회에서 초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약 10년 전인 2013년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마지막이다.

만일 성유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곧바로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받아들이면 2023시즌 신인 자격을 얻는다. 또 시즌 말까지 기다렸다가 2024시즌부터 회원이 될 수도 있다.

성유진은 "코스가 어렵고 바람도 많이 불어 최대한 쉽게 경기하려고 노력했다"며 "하루가 더 남았기 때문에 우승을 생각하기보다 내 골프를 보여드리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성유진의 경기 모습.
성유진의 경기 모습.

[대홍기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레이스 김(호주)과 조지아 홀(잉글랜드), 리네아 스트롬(스웨덴)이 나란히 8언더파 208타로 1타 차 공동 2위다.

교포 선수 크리스티나 김(미국)이 7언더파 209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3승이 있는 크리스티나 김은 2020년 10월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10위 이후 2년 6개월 만에 투어 대회 '톱10'을 노린다.

롯데 후원을 받는 최혜진과 황유민이 나란히 3언더파 213타, 공동 1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1오버파 217타로 공동 47위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84 안우진에게 스위퍼 전수한 요키시 "KBO서는 효과 덜할 것" 야구 2023.04.17 733
2283 이천수, K리그 사회공헌재단에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 기부 축구 2023.04.17 587
2282 오타니, 연속 출루 기록 '36'에서 마침표…추신수 못 넘었다 야구 2023.04.17 731
2281 교육부·KBO,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야구 2023.04.17 698
2280 KLPGA 148번째 대회서 첫 우승 이주미 "챔피언조 아니어서 우승" 골프 2023.04.17 484
2279 개막 7연승 막혔지만…울산 홍명보 감독, 대전에 '칭찬 세례' 축구 2023.04.17 588
2278 [프로축구 춘천전적] 인천 2-0 강원 축구 2023.04.17 589
2277 두산, LG에 2패 후 뚝심의 반격…키움 이정후 끝내기 투런 작렬(종합) 야구 2023.04.17 738
2276 오현규, 클린스만 감독 앞 후반 교체 출전…셀틱 리그 30승 돌파 축구 2023.04.17 652
2275 삼성 수아레즈, 17일 개인사정으로 미국행…선발등판 한 번 제외 야구 2023.04.17 741
2274 이정후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키움, KIA 잡고 3연전 싹쓸이 야구 2023.04.17 779
2273 살아난 kt 이적생 김상수, 하위타선 첨병 노릇 '톡톡' 야구 2023.04.17 734
2272 LPGA 직행 기회 연장서 놓친 성유진 "많이 배웠다…다음엔 우승" 골프 2023.04.17 409
2271 '첫 FA' 김연경, 흥국생명과 1년·7억7천500만원에 도장 농구&배구 2023.04.17 302
2270 KPGA 생애 첫 우승 고군택 "전지훈련서 구질 바꾼 덕 봤다" 골프 2023.04.17 35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