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키움, 강병식 타격코치 말소…분위기 쇄신 차원

뉴스포럼

'4연패' 키움, 강병식 타격코치 말소…분위기 쇄신 차원

빅스포츠 0 665 2023.04.12 00:24

타율·홈런 9위…두산전 앞두고 충격파

경기 지켜보는 키움 홍원기 감독
경기 지켜보는 키움 홍원기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근 4연패에 빠진 키움 히어로즈가 강병식 타격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키움은 11일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강 코치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메인 타격 코치는 오윤 타격보조코치가 맡는다.

지난 시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던 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답답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10일까지 3승 5패로 7위까지 떨어졌다.

최근엔 4연패 늪에 빠지며 하위권으로 처졌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침체한 타선에서 찾을 수 있다.

키움은 10일까지 8경기에서 팀 타율 9위(0.228), 팀 홈런 9위(1개)에 그쳤다. 잔루는 72개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만 홍 감독은 중심타자 이정후의 부진에 관해선 선을 그었다.

홍 감독은 "이정후는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시즌 초반 몇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달라진 건 전혀 없다"며 "타구의 속도도 떨어지지 않았다. 단지 몇몇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지 않았을 뿐"이라고도 했다.

홍 감독은 이날도 이정후를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배치했다.

지난 시즌 타격 5관왕을 차지하며 키움 타선을 이끌었던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208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그는 올 시즌 초반 허리 통증으로 컨디션이 떨어졌고, 통증 여파는 고스란히 개인 성적에 반영됐다.

다만 이정후는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지난 8일 NC 다이노스전에선 5타수 3안타를 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66 '감' 찾은 최지만, 2경기 연속 홈런…시즌 첫 멀티 히트 야구 2023.04.12 661
1965 김하성,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시즌 타율 0.289 야구 2023.04.12 685
1964 월드컵 자신감 얻은 여자축구 잠비아 2연전…'미래'도 함께 봤다 축구 2023.04.12 560
1963 마스터스 '늑장 플레이' 낙인 캔틀레이 "앞 조가 느려서" 골프 2023.04.12 329
1962 마이클 조던 착용 농구화, 최고가 기록 경신…29억원에 낙찰 농구&배구 2023.04.12 245
1961 탬파베이, 개막 후 11연승…MLB 개막 최다 연승에 '2승' 남았다 야구 2023.04.12 746
1960 '중꺾마' 태극전사의 월드컵 16강 돌아본 '다시 카타르' 출간 축구 2023.04.12 489
1959 잉글랜드 여자축구, 호주에 져 30경기 무패 행진 중단 축구 2023.04.12 550
1958 에어부산, NC 다이노스와 스폰서십 협약 야구 2023.04.12 637
1957 NC 4연승 만든 박세혁의 맹타…"통산 타율 3∼5위 조언 덕분" 야구 2023.04.12 651
1956 '뛰고 또 뛴다'…프로야구에 부는 도루 열풍 야구 2023.04.12 614
1955 외국인 투수 이탈에도 초반 잘 나가는 SSG·NC·두산 야구 2023.04.12 615
1954 삼성 외야수 김태훈, 발목 인대 손상…회복에 3개월 소요 야구 2023.04.12 662
열람중 '4연패' 키움, 강병식 타격코치 말소…분위기 쇄신 차원 야구 2023.04.12 666
1952 '2경기 2승' 신민혁 "세혁이 형과 좋은 배터리…꼭 커피 살게요" 야구 2023.04.12 68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