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리베로 도수빈과 FA 계약…2년 총액 2억6천만원

뉴스포럼

흥국생명, 리베로 도수빈과 FA 계약…2년 총액 2억6천만원

빅스포츠 0 294 2023.04.18 00:21
흥국생명과 FA 계약한 리베로 도수빈
흥국생명과 FA 계약한 리베로 도수빈

[흥국생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자유계약선수(FA)인 리베로 도수빈과 재계약했다.

흥국생명 구단은 17일 "도수빈과 총보수액 1억3천만원(연봉 1억원, 옵션 3천만원)에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6-2017시즌에 2라운드 3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도수빈은 꾸준히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흥국생명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다가 김해란이 팀에 복귀한 뒤에는 백업 리베로로 자리를 옮겨 수비의 빈틈을 지우는 역할을 묵묵히 해냈다.

김해란은 지난 시즌 35경기, 133세트를 소화하며 세트당 평균 5.609개의 디그를 기록했고, 도수빈은 26경기 53세트에서 세트당 평균 1.038 차례 디그 했다.

2022-2023시즌이 끝난 뒤 생애 첫 FA 자격을 취득한 도수빈은 흥국생명 잔류를 목표로 성실하게 협상을 진행했다.

팀 내에서 김해란 후계자로 거론되는 도수빈은 "나를 믿고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에 감사하다. 지난 시즌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해서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 비시즌에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흥국생명 구단은 FA 최대어 김연경에 이어 도수빈까지 잡아 자팀 FA를 모두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구단은 "도수빈은 수비 능력뿐 아니라 리시브와 이단 연결에도 큰 강점이 있는 선수다. 발전 가능성이 큰 만큼 체계적인 훈련으로 다가오는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419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7-6 두산 야구 2023.04.20 603
2418 물오른 이강인, 통계 사이트 선정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 축구 2023.04.20 643
2417 NBA 고비에 가장 강한 선수는 새크라멘토 폭스 농구&배구 2023.04.20 291
2416 듀랜트·부커 63점 합작…NBA 피닉스, 클리퍼스 꺾고 1승 1패 농구&배구 2023.04.20 270
2415 이의리 "형들이 평소에도 무사 만루 상상하라는데…쉽지 않네요" 야구 2023.04.20 693
2414 3년 연속 결승행 인삼공사 오세근 "작년 실패, 올해는 안 할 것" 농구&배구 2023.04.20 267
2413 경기당 3점을 못 뽑는 빈곤한 타선…KIA 응집력은 살아날까 야구 2023.04.19 712
2412 '4전패' 첼시 램퍼드 "이제 2주 지나…시즌 포기하지 않을 것" 축구 2023.04.19 586
2411 [골프소식] 젝시오 새 앰배서더에 닉쿤과 김하늘 골프 2023.04.19 361
2410 멀티출루에도 웃지 못한 배지환, 도루 실패에 견제사·실책까지 야구 2023.04.19 719
2409 클린스만 감독, "힘들다"고 한 김민재 만나…UCL도 함께 관전 축구 2023.04.19 624
2408 팀 전력 끌어올리는 보이지 않는 요소…'팀 케미스트리' 출간 야구 2023.04.19 660
2407 작별 예고하고 뛰는 안권수 "AG 기대 안 해…롯데 PS만 생각" 야구 2023.04.19 748
2406 프로배구 FA 문명화·한수진, 원소속구단 GS칼텍스 잔류 농구&배구 2023.04.19 279
2405 첼램덩크는 없었다…'호드리구 멀티골' R마드리드, UCL 4강 진출 축구 2023.04.19 5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